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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황용 전 당진읍 사기소2리 이장
“기사도 배송도 신속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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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소2통 표지석이 보일 때 쯤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성황용 전 사기소2리 이장이 살고 있는 집이 보인다.

마당에는 알록달록 봄을 알리는 꽃들과 잘 자란 나무가 자리해 있다. 성 전 이장의 집 앞에 심은 꽃과 나무는 그가 하루하루 정성껏 돌보며 열심히 가꿔놓은 것이다.

그는 1990년부터 10년 간 사기소2리의 이장을 맡아오면서 마을의 꽃과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

성 전 이장은 “이장직을 맡아 마을을 위해 봉사해왔더니 금새 10년이 흘렀다”며 “당시 마을회관도 재건축하고 지역을 위해 마을 사람들 모두가 열심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성 전 이장은 사기소2통의 인구가 매년 줄어들고 있어 아쉽다고 전했다. 젊은 세대가 없어 농사를 짓기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또한 고령화로 노인들은 늘고 있지만 그들이 갈 곳이 없음에 안타깝다고 전했다.

“살기 좋은 마을에 젊은 세대들이 없어 굉장히 아쉽습니다. 예전엔 농기계를 갖고 있는 젊은 세대들이 경작을 도와주곤 했는데, 인구가 줄어 들면서 농사일을 도울 사람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합니다. 청아한 하늘에 좋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정겨운 마을 사기소2통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한편 성 전 이장은 당진시대가 창간한 1993년부터 당진시대를 구독해오고 있다.  햇수로 24년 째 접어들고 있다. 성 전 이장은 지역의 소식은 TV로 접할 수 없어 지역신문인 당진시대를 읽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성 전 이장은 당진의 소식과 당진에서 진행되는 행사 기사를 눈여겨 보고 있다. 그는 “연초에는 행정기관의 인사이동을 관심 있게 봤다”며 “또한 사건사고 기사도 꼼꼼히 읽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얼마 전, 총선과정에서는 당진시대가 배달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렸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성 전 이장은 당진시대가 배송이 늦게 와 신문을 뒤늦게 읽을 때가 있어 아쉽다는 말도 전했다.

“선거와 같이 중요한 보도 기사가 실렸을 때 신문이 늦게 와서 아쉬웠습니다. 지역신문이 아니면 지역의 소식을 접할 수 없는 지역민들을 위해 신문을 빨리 배송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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