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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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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산다-공동체를 찾아서 3 당진시이업종백인교류회
“회원 모이면 집 한 채도 거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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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업종 종사자 모여
봉사 비롯해 해외 탐방 함께 하기도

당진시이업종백인교류회(회장 이두희, 이하 어업종백인교류회)에서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집 한 채도 지을 수 있다고 한다.

이들의 재능이 모아진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서로 다른 업종에서 종사하는 이들로 모인 이업종백인교류회만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이기 때문이다.

이업종백인교류회는 서로 다른 업종에서 종사하는 이들로 모인 단체다. 100명의 업종 종사 회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7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식당업부터 광고업, 미용업, 부동산에 자동차 판매, 보일러, 건축, 자재 등 업종이 다양하다. 집 한 채도 건축부터 보일러, 벽지 등 회원들이 손을 합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닌 셈이다. 서로 다른 업종에서 종사하는 이들이 모이기 때문에 상호 간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다양하다.

또한 한 지역에서 상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기에  정보는 실제 경제 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사소하게 살아가면서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기도 하고 지역 봉사 등을 실시할 때도 서로 다른 업종이라는 특성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이업종백인교류회는 현재 대한적십자사 당진지구협의회에 ‘백인봉사회’로 등록된 상태다. 모든 회원이 봉사원인 셈이다.

이들은 봉사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활동하기도 한다. 지난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열린 ‘장애인의 기념식 및 희망 충남 어울림축제’에서도 식사 배식 봉사를 실시했다. 이밖에도 적십자와 함께 환경정화 활동으로 지난 3월 대덕산에서 몽산까지 쓰레기를 줍기도 했다.

또한 회원들의 회비 중 일부를 모아 1년에 한 번 지역 내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 현재 5년차를 맞이하고 있으며 장학금 전달식은 적십자 총회와 함께 하고 있다.

한편 이업종백인교류회는 회원 간 단합을 위해 정기적으로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매달 월례회를 개최하고 있지만 등산 대회 및 식사 자리를 통해 회원 간 단합을 높이고 있다. 또한 해외 탐방도 진행한다. 지금까지 대마도와 중국 등을 다녀오기도 했으며 올해 7월에는 중국 산동성으로 회원 간 해외 탐방을 떠난다. 이두희 회장은 “회원이 함께 하는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도 풀고 서로  정보도 교류한다”며 “또 그 나라에 가서도 업종에 대한 공부를 하고 오는 등 해외 탐방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했다.

한편 이업종백인교류회는 앞으로 부족한 업종 종사자를 회원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70여 개의 업종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100인을 목표로 업종 확보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장은 “이업종백인교류회가 서로 부러워 하는 단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원 명단>
■고문 : 황선숙, 김병수, 박흥섭 ■회장 : 이두희 ■부회장 : 조성만 ■총무 : 최한규 ■감사 : 김용진, 양병인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이두희 회장(오른쪽)·조성만 부회장(왼쪽)

“봉사 더 강화하고 싶어”

“서로 다른 업종 종사자들이 모이다 보니 정보 교류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좀 더 업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특히 의료와 복지 쪽 종사자들이 함께 해 봉사 부분을 더욱 강화하고 싶습니다.”(이두희 회장)

“경기가 참 어렵습니다. 식당업은 물론 의류업부터, 건축, 건설자재 등 어렵지 않은 업종이 없네요. 하루 빨리 경제가 활성화 돼 상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회원들이 좀 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조성만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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