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면 나산리 야산에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감식을 의뢰하는 등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당진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나산리에 위치한 야산에서 나물을 채취하던 주민이 백골상태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나이와 성별을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시신의 부패가 심해 사망한 지 수 개월가량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두개골과 다리뼈 등을 수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사망자의 신원과 사망원인 등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