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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6.05.29 00:25
  • 수정 2017.08.02 16:41
  • 호수 1110

수청동 레나케이크 김현정 대표가 추천하는 <미움받을 용기>
행복을 위해 용기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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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을 위한 ‘건강한 케이크’ 만들기에 노력
다양한 장르의 도서 접해

 

신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레나케이크에 들어서자 갖 구운 케이크의 냄새가 발길을 이끈다. 레나케이크는 김현정 대표의 세레명인 ‘헬레나’에서 따온 이름으로, 어느 덧  레나케이크가 문을 연 지 벌써 2년이 돼가고 있다.

식당을 운영하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김 대표는 자연스레 한식을 전공하게 됐지만 취미로 하던 제과제빵과의 인연이 닿아 그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 됐다. 유기농 밀가루와 설탕 등 첨가물이 없는 신선한 재료를 고집하고 있는 김 대표는 어린 아이들이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도록 건강한 케이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생일에 케이크를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다는 5살배기 어린아이의 이야기를 지인에게 듣고 김 대표는 더욱 좋은 재료와 몸에 좋은 케이크를 고집하게 됐다. 틈이 날 때면 건강에 좋은 재료로 케이크를 만드는 방법이 담긴 책을 읽고 있다.

채식베이킹에 관심이 많은 그는 앞으로 채식과 베이킹을 접목해 아토피가 있는 어린 아이들까지 먹을 수 있는 케이크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어릴 적부터 다양한 책을 읽어온 김 대표는 인터넷을 통해 책의 목차를 보며 읽을 책을 선정한다. 신중하게 읽을 책을 선택하는 만큼 그가 책을 고르는 노하우다.

한편 김 대표는 얼마 전 친한 친구가 추천해 준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당진시대 독자들에게도 소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움받을 용기는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와 베스트셀러 작가 고가 후미타케가 공동집필한 저서로, 아들러의 심리학을 쉽게 풀이하고 있다.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청년의 대화로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내용이다.

그는 “매장을 운영하면서 상처를 받는 일이 종종 있었다”며 “마음 고생을 했던 것을 알고 있던 친구가 이 책을 추천해 읽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책을 끝까지 읽지는 못했지만 살아가면서 힘든 시기에 부딪쳤을 때 읽으면 용기가 난다”고 덧붙였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있어 남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아요. 행복은 오로지 나의 의지에 담겨있죠. 이 책을 통해 남이 아닌 나 자신에게 집중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읽은이가 추천하는 다른 도서
- <프린세스 마법의 주문>

글 아네스 안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20대 여성들에게 기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는 책 <채식주의자>

저자 한강 출판사 창비

육식을 거부하는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시점에서 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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