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당진지역 분실물 실태
“잃어버린 물건 찾아가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루에도 수십 건 버스·택시에 물품 두고 내려
당진여객·브랜드택시 회사로 연락

어린 아이부터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손에 쥐고 있는 물건을 종종 놓고 다닌다. 잃어버리고 나서 물건을 어디에 뒀는지 기억한다면 물건을 찾기 수월하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한다.
특히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승객들이 물건을 놓고 하차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주인 잃은 물건들 넘치고 넘쳐
하루에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승하차하는 당진여객운수(주)(대표 윤수일)소속 버스는 하루에 61대의 버스가 약 560회를 순회한다. 버스가 지역 곳곳을 다니는 만큼 하루에 수십 건 이상의 주인 잃은 물건들이 발견되고 있다.
당진여객운수(주) 사무실 한 켠에는 승객들이 놓고 내린 물건들이 수북히 쌓여있다.
핸드폰과 지갑은 물론 책, 모자, 우산, 교복 등 다양하다. 이 뿐만이 아니다. 당진여객운수(주) 측에 따르면 틀니나 채변봉투를 놓고 내린 승객들도 있었다고.

버스에서 분실물을 놓고 내렸을 경우, 어떻게 찾아야 할까?
당진여객운수(주)에서는 버스에서 분실물이 발견될 경우, 해당 버스기사가 분실물 기록지에지 물건을 발견한 날짜와 버스 번호 등을 기록한다. 만약 분실물에 연락처가 적혀있다면 승객에게 직접 전화해서 물건을 찾으러 오라고 설명해주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최대 6개월 간 당진여객에서 보관하며, 이후 우체국이나 경찰서로 인계한다.
현재 당진여객운수(주)에서 6개월간 보관하고 있는 물건만 100여 가지다.
윤수일 당진여객운수(주) 대표는 “승객들에게는 소중한 물건일텐데, 빠른 시일 내에 찾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차할 때 놓고 가는 물건이 없나 한 번 더 살피는 것이 물건을 잃어버리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당진여객운수(주)
·문의: 355-3434 / 위치: 밤절로 149

택시에서도 분실물 많이 발견돼
물건을 놓고 내리는 일이 버스에서만 벌어지는 것은 아니다. 택시도 마찬가지다.
택시의 경우, 주로 술에 취한 승객들이 휴대폰과 시계, 지갑 등을 놓고 내린다. 이후 술이 깨고 난 다음 날 아침, 택시에 물건을 놓고 내린 것을 기억하고 물건이 발견됐냐는 연락이 오곤 한다고. 
먼저 택시에서 하차할 때 카드로 결제하고 영수증이 있는 경우라면, 영수증에 적혀있는 회사 전화번호로 확인하면 된다. 반면 영수증이 없는 경우엔 한국스마트카드 택시 고객센터(1644-1188)로 전화하면 된다. 전화해서 카드번호와 택시를 탔던 날짜를 입력하면 법인택시의 경우 택시번호와 회사를 알려주고, 개인택시의 경우에는 개인기사의 번호를 알 수 있다. 또한 경찰청 유실물 종합안내 홈페이지(www.lost112.go.kr) 혹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로스트112’에 들어가 분실물을 등록을 하거나 습득물을 클릭해 자신의 물건이 있는지 검색하면 된다.
박용길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당진시지회 회장은 “택시에서 물건을 놓고 내릴 경우, 당진콜택시나 해나루콜택시 등 브랜드택시 회사에 잃어버린 물건에 대해 설명하면 개인택시와 법인택시 기사들의 네비게이션을 통해 승객들이 교류해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택시기사가 먼저 물건을 발견할 경우, 직접 가져다 주거나 사무실에 맡겨놓을 테니 찾아가라는 전화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진콜택시
·문의: 357-7000 / 위치: 북문로 15
■해나루콜택시 ·문의: 355-2888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