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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6.06.10 18:51
  • 수정 2017.08.02 16:40
  • 호수 1112

행복한 요양센터 편종만 대표가 추천하는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얼마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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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건강 호전될 때 가장 보람
내가 느낀 감동, 모두에게 전하고파

신평면 거산리에 위치한 행복한 요양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편종만 대표는 팔복감리교회 담임목사이기도 하다. 송악읍 반촌리 출신의 편 대표는 25년 전 천안시 쌍용동에 있던 고아원에서 팔복감리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지난 2001년 고향인 당진으로 팔복교회를 옮기고  2008년 10월 점점 고령화 되고 있는 당진에서 목회 활동과 함께 어르신들을 섬기고자 행복한 요양센터를 개소했다.

편 대표는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한다”며 “행복한 요양센터를 방문한 어르신들이 모두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양보호사들과 자신의 섬김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이 호전될 때, 그리고 한 분 한 분이 전하는 고맙다는 말 한마디가 가장 보람 된다”고 전했다.

한편 편 대표의 사무실에는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있다. 책을 읽지 않으면 대화가 이뤄지지 않아, 평소 다양한 책을 읽고 있다는 편 대표는 주위 사람들이 추천해 준 도서나 책을 소개해주는 기사를 접하며 자신이 읽을 책을 선정한다. 또한 자신이 감명 깊게 읽은 책을 요양보호사 등 주위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있다.
편 대표는 “내가 읽고 감동 받은 책을 주위 사람들에게도 권해 내가 느낀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편 대표가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소개할 책은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라는 도서다. 이 책은 저자인 케이티 데이비스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케이티 데이비스는 스포츠카를 타고 다닐 정도로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고 우등생이었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모든 것을 갖고 있는 꿈 많은 19살 소녀였던 저자는 여름방학 때 3주간 아프리카 우간다로 고아원 봉사활동을 떠났고, 우간다에서 만난 5살 스코비아의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라는 한마디에 14명의 고아들을 입양해 엄마가 된다.

이후 저자는 미국에서의 호화스런 생활을 포기하고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400여 명 고아들의 엄마로 살아간다. 어느 목사의 설교를 통해 이 책을 접하게 된 편 대표는 “이 책을 읽고 사명이 환경을 지배함을 깨달았다”며 “또한 우리는 늘 선택 속에 살고 있는데, 케이티 데이비스는 사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얼마나 사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많은 것을 갖고 태어난 저자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자신의 사명을 다해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습니다. 독자들도 이 책을 읽고 제가 느낀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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