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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충남고속관광 버스기사
“기업 유치 현황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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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버스기사 노동조합 만들고파
지역 소식 알기 위해서는 당진시대 읽어야

고대면 슬항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충남고속관광 신현수 버스기사는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관심이 많다. 하지만 모든 일을 귀로 전해 듣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어 지역 소식이 담겨있는 당진시대를 접하게 됐다.

회사 사무실이나 지인의 가게에서 주로 당진시대를 읽었던 신 기사는 지난 2012년 고대면 슬항1리 마을 입구 도로변에 요양병원이 건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반대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당진시대에 더욱 관심갖게 됐다. 그는 당시 요양병원이 건립되면 좁은 도로에 차량통행량이 많아져 농번기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게 될 것으로 보고 건립을 반대했다.

이때 당진시대에서 이 문제를 보도했고, 지역의 현안을 기사화 해주는 당진시대를 관심 있게 읽게 됐단다. 그는 “승객들 또는 지역민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당진시대를 읽어야만 한다”며 “당진시대 신문이 보이면 그 자리에서 꼼꼼히 읽거나 챙겨와서 나중에라도 꼭 읽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당진시대에서 당진시에 기업이 많이 유치되는 만큼 개발 관련 기사를 많이 보도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진시대 기사를 보면 여러 지역의 소식이 담겨 있는데, 제가 이 소식들을 직접 나서서 알아볼 수 없으니 작은 글자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읽으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독자들을 대신해 많은 지역 소식 전해주세요.”

한편 신 기사는 20여 년 간 지역에서 관광버스기사로 활동하고 있다. 먹고 살기 위해 시작한 버스 운전은 그가 오랜 시간 활동한 만큼 보람도 있지만 실질적인 어려움도 많다. 신 기사에 따르면 당진지역에 400여 명의 관광버스 기사들이 있으나 지역의 기관, 기업, 단체가 지역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일은 적다고 전했다. 또한 정년퇴임 이후에도 일할 능력이 충분하지만 이들을 위한 일자리는 거의 없어 안타깝단다.

그는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관광버스 기사들에게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함께 일하는 동료들의 고민과 아픔을 덜어주고 잘못된 것은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당진지역 관광버스 기사 노동조합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대에서 다양한 직업군을 갖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관심 갖고 취재·보도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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