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애인에게 미용비용으로 52만 원을 받은 미용실로 인해 장애인을 상대로 바가지요금을 받거나, 인식문제로 온라인에서는 누리꾼들의 질타가 연이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 당진 지역은 장애인들에게 얼마나 살기 좋은 도시일까?
당진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주상복합 빌딩 1층의 남자 장애인 화장실은 가득 찬 청소도구와 기타 위생용품들로 발 딛을 틈이 보이지 않는다. 화장실 문 앞 장애인화장실 표시를 무색하게 만든다.
여자 장애인 화장실 또한 사정은 마찬가지다. 자물쇠로 굳게 닫혀 있어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과연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이용 할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장소인지 아니면, 법규에 맞게끔 포장된 장소인지 의아스럽다.
다른 대형 건물에도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지지 않도록 당진시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비장애인 또한 진정한 배려를 가져야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살기 좋은 당진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