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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손길과 개성 담은 공예품
당진,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다 11 당진공예가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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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정기전 열고 당진 공예품 알려
올 11월 정기전 개최 예정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접시와 컵, 그리고 팔찌와 의류 등 다양한 공예품들이 투박한 손끝에서 만들어진다. 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공산품과는 달리, 공예품에는 작가의 정성과 온기가 묻어있고, 그들의 개성까지 더해진다.

2009년 창립된 당진공예가협회에는 도예, 동판공예, 한지공예, 가죽공예, 천연염색, 목가구공예, 떡공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5명의 작가들이 회원으로 자리하고 있다. 회원들은 홀수달(1·3·5·7·9·11월) 첫 번째 주 월요일에 정기적으로 만나 서로 소통하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각각 다른 작품을 만들고 있지만 회원들은 공예라는 공통분모를 갖고 서로를 의지하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당진공예가협회 회원들은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서 판매·홍보 체험부스를 설치해 회원들의 작품과 공방을 소개하는 한편, 한 해 동안 만든 작품 중 2~3점을 선정해 매년 1회씩 정기적으로 전시회를 연다. 올해 정기전은 당진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갤러리 카페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제6회 당진공예가협회 정기전을 다녀온 한 관람객은 “당진공예가협회 정기전에 가면 한 자리에서 다양한 공예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볼거리가 많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당진공예가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문영호 회장은 “회원들이 매년 열리는 정기전에  아주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며 “각자 활동하는 영역은 다르지만 서로를 응원하며 열심히 작품 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을 알릴 수 있는 공예품을 만들어 홍보·판매·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당진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공예품에 작가만의 개성을 더한다면 공예가협회 회원 뿐만 아니라 당진시에게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담도휴게소 내 위치한 충청남도 홍보관에서는 충청남도공예가협회 회원들의 공예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와 같이 당진공예가협회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삽교호관광지나 당진지역 중심지에 당진공예가협회 회원들이 만든 작품과 지역 농산물 등을 함께 홍보·판매·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공예품은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물품에 작가의 개성이 더해진 작품입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회원들과 노력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회원작가 명단> △도자공예: 문영호(회장), 김미애, 민혜경 △규방공예: 김갑성, 이나영 △목가구공예: 남윤성(총무) △동판공예: 이미선 △떡공예: 이은희 △석공예: 이종구 △뿌리공예: 이홍열 △목공예: 조성춘 △한지공예: 차기옥 △와이어공예: 최민경 △네일공예: 최창숙 △천연염색: 황인숙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문영호 회장

“당진 공예 널리 알리고파”

“회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유롭게 당진을 알릴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당진의 공예를 더욱 알리고 싶습니다. 더불어 당진공예가협회가 나날이 발전하길 바랍니다. 당진공예가협회의 행보에 응원과 관심, 아낌없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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