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천우체국이 다음달 1일부터 점심시간(오전 11시30분~오후 12시30분)에는 운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면천우체국은 농어촌 지역의 우체국으로 국장을 포함해 2인이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력 부족으로 인한 여러 문제점이 제기되며 점심시간 휴무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2인 이하 우체국의 경우 직원 1명 씩 점심을 교대로 먹으며 자리를 비울 경우, 업무 관련 사고가 발생하거나, 점심식사 도중 방문 고객의 업무를 처리해야 하다 보니 고객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등 문제가 이어져 왔다.
이에 당진우체국은 2인 이하 근무 우체국 가운데 면천우체국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점심시간 동안에는 운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우체국 측은 급한 업무를 처리해야 할 경우 부득이하게 순성우체국(면천우체국에서 차량으로 12분 소요)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