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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6.24 23:43
  • 호수 1114

사비 들인 백일장, 지역에 훈훈함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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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평지역아동센터

 

신평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정지원)에서 특별한 백일장 대회가 열려 지역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이번 백일장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20일 간의 작품 공모 기간을 거쳐 총 30여 건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진행됐다. 출품작 중에서는 시 <장미 한 송이 생명>을 쓴 북창초 3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 장원에 선정됐으며 이어 신평고와 북창초 학생이 각각 차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장원을 수상한 학생은 시적 재능을 인정 받아 이인해 시인에게 일대일로 시 쓰기 수업을 받을 기회를 얻었다.

한편 이번 백일장 대회는 정지원 신평지역아동센터장의 사비로 100만 원 상당의 시상금이 전해지며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등단 시인이기도 한 정 센터장은 그동안 센터 아이들로 구성된 치어리더단을 운영하며 아이들 돌봄에 애정을 쏟아 왔다.

정 센터장은 “아동들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백일장을 개최했다”며 “이렇게 알려지게 돼 부끄럽다”고 말했다. 덧붙여 “매년 백일장을 열어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에는 총 9개소의 지역아동센터와 1개소의 그룹홈, 1개소의 드림스타트센터가 있다. 각 시설에서는 난타와 통기타, 퀼트, 방송댄스, 외발자전거 등 각 센터의 특징을 살린 아동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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