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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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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복 우강면 내경1리 부녀회장
“소외된 지역에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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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복 우강면 내경1리 부녀회장은 집안일에 농사일, 그리고 부녀회 활동까지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하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자신을 위한 취미 활동을 잊지 않는다. 김 부녀회장은 남편을 일찍 떠나보내고 시어머니까지 돌아가시자 적적한 생활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취미활동을 시작했다. 김 회장은 붓글씨도 쓰고, 기타와 하모니카, 드럼도 배우며 여느 젊은이보다 더 젊게 살아가고 있다.

지난해부터 우강면 내경1리 부녀회를 이끌게 된 김 부녀회장은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마을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그는 부녀회원들과 자주 만나며 식사도 하고, 지역의 정보를 교류하며 소통하고 있다.

내경1리 주민들과 부녀회원들은 그의 마음을 아는 듯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내경1리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힘입어 내경1리는 모범경로당, 범죄 없는 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게다가 지난해에는 당진시 새마을지도자 대회에서 우리마을 사랑운동 사업으로 배려상을 수상해 상금 2000만 원을 받기도 했다.

“올해 부녀회 목표는 우리마을 사랑운동에서 지난해에 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거예요. 그래서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이 한결 더 편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 부녀회장으로서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온양에서 태어난 김 부녀회장은 1975년에 우강면 내경1리로 시집왔다. 당진시대도 시어머니를 통해 처음 접하게 됐다. 김 부녀회장은 “합덕노인대학 회장이었던 시어머니가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계셔서 자연스레 당진시대를 접하게 됐다”며 “당진시대가 배달되면 첫 장부터 꼼꼼히 읽어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녀회장을 맡게 되면서 새마을 소식을 더욱 관심 있게 보고 있다”며 “신문을 통해 당진시정과 다른 읍·면·동의 소식을 알게 돼 좋다”고 말했다. 이어 “신합덕성당을 다니고 있어 종교면도 눈 여겨 본다”면서 “특히 지난해 성탄절을 맞아 기획된 신합덕성당 김문수 야고보 주임신부의 성탄 인터뷰를 재밌게 읽었다”고 전했다.

“저는 당진시대를 통해 다른 지역들과 소통하면서 감동을 많이 받아요. 그래서 당진시대가 소외된 지역이나 계층, 관심받지 못했던 문제에 대해 좀 더 집중해줬으면 합니다.”

박경미 인턴기자 pkm9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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