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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함께하는 ‘어울림 교육’
우리학교를 소개합니다 6 송악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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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신축으로 교육환경 개선할 것
학생회 활동으로 학생-학교 소통 높여

송악중학교(교장 장규용)가 새롭게 탈바꿈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노후한 건물을 허물고 4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아이들이 공부하기 좋은, 최고의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를 신축하고 있다. 내년 3월이면 학생 수도 더 늘어날 예정인 가운데, 학생들은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송악중학교는 자유학기제와 다문화 중점 교육을 실시하며, 충남형 혁신학교인 행복나눔학교 준비교로 선정돼 교육환경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다문화 중점 학교로 선정
송악중이 교육부로부터 올해 다문화 중점 학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당진교육지원청으로부터 다문화동아리 운영 지원을 받아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고 올바르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송악중에는 12명의 다문화 학생이 재학 중이다. 송악중에서는 다문화 교육을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교육을 두 차례 실시했으며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다문화 학생들이 이중언어를 익힐 수 있도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출전할 수 있도록 도왔으며, 이밖에 신문사 탐방 등 진로체험의 시간을 마련했다.

지역과 함께 나누는 아이들
체험활동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다. 송악중은 학생들이 봉사를 통해 지역과 함께 나누는 법을 가르친다. 아이들은 백석올미마을을 방문해 지역 특산물인 매실을 이용한 한과 만들기를 체험했으며, 이를 송악실버프리요양원에 직접 전달했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해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박정훈 다문화 담당교사는 “앞으로는 다문화 학생들의 학업능력 신장을 위해 방학 기간에 영어와 수학 위주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사학습공동체로 역량 강화
한편 송악중은 충남형 혁신학교인 행복나눔학교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교사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아이들의 교육을 고민한다. 교사들은 독서토론연구회인 ‘수선화’를 통해 교사들의 역량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밖에도 학급 별 학습공동체에서는 교육활동 내용에 대해 공유하면서 함께 고민을 나누거나, 대안학교 탐방 등으로 다양한 교육방식을 배운다.

학생들 직접 시집 발행
또한 아이들의 독서교육을 위해 ‘이슬받이 시집’을 발간하고 있다. 3학년을 대상으로 한 시집 편찬 동아리 활동은 사전에 아이들이 문학관을 견학하는 등 문학적 활동을 한 뒤, 각자 쓴 시를 담아 시집을 편찬했다. 특히 올해는 교사와 학부모의 시도 시집에 함께 수록할 예정이다. 최미경 행복나눔 담당교사는 “평소엔 다른 사람의 시만 공부하던 아이들이 직접 시를 쓰고 자신만의 시집을 만들면서 교육적으로 좋은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밖에 신문부 활동과 4-H 활동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학생 자치활동 활발
송악중 학생회(회장 최민서)는 학생회장을 주축으로 총 19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공약은 ‘방과후학교의 강제성을 풀어 달라’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학생회장 및 임원진은 교장과 교감, 교사들과 협의해 방과후학교 참여를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학생회에서는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추모를 위해 노란 리본을 직접 만들어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손수 달아 줬으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과 스승의 날 카네이션 달기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운영위원회> △위원장 : 서승만 △부위원장 : 인명국 △지역위원 : 김명선 △학부모위원 : 김진백, 김태연, 나재원 △교원위원 : 장규용, 박영래, 정상욱, 최강욱
<학부모회> △총회장 : 김태연 △부회장 : 이영숙, 이희정 △총무 : 정근규 △감사 : 이수미, 이순복 △1·2·3학년 회장 : 이인순, 임은주, 최인영
<총동문회> △회장: 허명회 △차기회장: 이병성 △부회장: 최재선, 김재일, 김성식, 이상학, 안효권, 김미희, 배성호, 류만수 △운영위원: 이은기, 이한복, 이인경, 이수남, 한성덕. 남기정, 최영민, 이한복, 이정선, 김진규, 구본준 △사무총장: 이해성 △사무차장: 윤기영 △서기: 김재순 △재무: 김미희 △홍보: 정병란 △감사: 김현기, 안병권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인터뷰] 장규용 교장

행복한 교육 위한 ‘소통’

“송악중의 교육목표인 ‘행복한 학교, 학생 중심의 교육’을 위해 무엇보다 ‘소통’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교사와 학생 간의 소통뿐만 아니라, 교장과 면담을 통해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 교사들 간 소통도 활발해 교사들이 교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성장하고 있죠. 앞으로도 많은 소통의 자리를 만들어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현장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인터뷰] 최민서 학생회장(부 최태종·모 최인영, 송악읍 반촌리)

“즐거운 학교생활”

“우리 학교에서는 수요일엔 동아리 활동을, 금요일엔 스포츠 활동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초등학교 때는 배우지 못한 것들을 배워서 좋아요. 오히려 공부하러 가는 것 보다 재밌게 즐기러 온다는 느낌도 들어요. 또 학생회에서는 학생들에게 공약했던 것을 지키기 위해 방과후학교 의무 조항 폐지 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인터뷰] 서승만 운영위원장

“교육 환경 개선 기대”

“현재 송악중은 학교 신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3층까지 건물이 새롭게 지어져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죠. 현재 기지초등학교 학생이 늘어남에 따라 이 학생들이 송악중으로 진학할 경우를 대비해야 합니다. 교육 환경이 개선될 예정이고, 학교 교육이 탄탄하게 이뤄지고 있으니,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송악중에 진학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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