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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직원 근무 중 심근경색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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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현대제철에서 근무하던 A씨(남·47)가 가슴에 통증을 호소하다 사망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강 현장에서 근무하던 A씨는 사고 당일 야간 교대조로 출근한 뒤 가슴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A씨는 매스꺼움 등으로 인해 몸이 좋지 않다며 휴게실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으나 구역질을 하며 고통을 호소했고, 바로 당진종합병원으로 이송됐다. 심폐소생술을 한 A씨는 상태가 호전되는 듯 보이며 천안단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번 사망사고와 관련해 보상문제를 두고 사측과 유족 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장례를 미루던 가운데 사망 11일 후인 지난 8일 사축과 협의 후 장례가 치러졌다. 이번 노동자 사망의 산업재해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고용노동부가 조사 중이다.

한편 A씨는 1972년 생으로 지난 2004년 현대제철에 입사해 근무해 왔다. A씨는 평소 심근경색 증상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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