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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영농정보 (7월 25일~31일)
벼 생육단계별 물 관리 방법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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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받이 때(유수형성기)~이삭 팰 때(출수기)
이 시기는 잎 면적이 최대로 커지고, 기온이 가장 높아 잎면 증산량이 가장 많은 시기다. 또한 이삭꽃이 분화, 발육하고 출수·개화·수정하는 시기로 환경변화에 가장 민감하며, 수분이 부족하거나 저온 시 이삭꽃의 분화를 적게 하고 수정장해를 일으키는 등 감수의 위험이 가장 크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물을 충분히 공급해줘야 하는데 이삭 패기 15일 전부터 이삭 팬 후 10일까지는 물을 6~7cm로 깊게 대 수분장해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 시기의 물 관리는 상시 담수보다는 물걸러대기를 통해 뿌리에 산소공급을 꾀하고 뿌리 활력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삭 패기 전 14~10일인 이삭을 배기 전후는 벼의 일생 중 가장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생육시기로 물이 부족하면 이삭이 작아지고 수정이 안 된 이삭꽃이 증가한다.

여뭄기(등숙기)
여뭄기는 동화작용으로 잎에서 생성된 전분을 이삭으로 보내서 저장하는 시기로, 적당한 수분공급이 필요한데 이 시기는 잎면 증사량이 적으므로 많은 물을 필요로 하는 시기는 아니다. 하지만 뿌리의 활력 및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기 쉬우므로 뿌리까지 산소공급을 위해 물을 2~3cm로 얕게 대거나 걸러대기를 실시해야 한다. 벼가 생리적으로 여뭄이 완료되는 시기인 이삭 팬 후 35일까지는 물대기를 해야 하지만 이 시기는 기온이 점차 낮아지고 벼의 잎면증산량도 적고 수면이 잎에 가려 수면증발도 적어서 많은 양을 담수할 필요는 없다.

※벼 쓰러짐 예방을 위한 물 관리
기계모내기 한 벼는 쓰러짐 경감 및 뿌리 활력 유지, 증진하기 위해서는 참새끼치기가 끝나는 시기인 모내기 후 25~30일에 1차 중간물떼기를 실시하고, 물대기를 통해 이삭 패기 전 35일 전·후에 다시 논바닥이 가늘게 갈라질 정도로 다소 강하게 중간물떼기를 실시한다.
벼 건답직파재배 시에도 2~4잎 때에 물을 대고 계속해서 물을 댄 상태로 유지할 때는 뿌리의 활력이 떨어져 쓰러질 위험이 높아진다. 따러서 상시 담수 후부터 이삭패기 25일 전(유수형성기) 사이에 벼 생육상태에 따라 2~3회 중간물떼기를 실시하는 것이 쓰러짐을 방지하는 데에 좋다. 이렇게 하면 벼가 생육 후기까지 건전하게 자라 밥맛도 향상된다.

■문의 및 자료제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식량작물팀(360-6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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