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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학교 어린이기자단
우리지역 역사 보물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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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학교 어린이기자단은 ‘당진에서 역사 보물찾기’를 이달의 기사 주제로 정하고 지난 4일 당진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안광진 선생님을 만났다.

오늘은 <당진시대> 어린이기자단으로 선생님을 찾았지만, 더 어렸을 때 부모님을 따라 안광진 선생님이 이끄는 역사기행에 함께한 적이 있었다. 유적지 부근을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놀았던 기억은 내게 역사가 어렵거나 먼 이야기가 아닌 가깝고 재미난 것이라 느낄 수 있는 계기였다.

교실에서 반갑게 맞아주시는 선생님과의 인터뷰는 역사를 ‘지난 시간’이 아닌 ‘지금의 이야기’로 만들어 주셨다. 선생님은 당진 역사의 특징 중 하나는 서해바다를 배경으로 하는 내포문화에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육지 깊숙하게 이어진 물길은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이게 되는 창구 역할을 했고, 개방성과 자립성이라는 내포문화의 특징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당진에 천주교 역사유적지가 많은 이유와 동학에 얽힌 역사 이야기에 대해서도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당진은 다양한 역사가 숨 쉬는 곳이며 새로운 문물들이 전파된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많은 순교자들로 인해 지금의 천주교가 자리 잡게 된 곳이기도 하면서 동학 농민들이 일본군과 관군을 대상으로 유일한 승리를 이룬 곳임을 배우게 됐다.

마지막으로 선생님께 “역사란?”이라는 질문을 했다. 어릴 적 읽은 역사책이 계기가 되어 역사 선생님 되었다는 선생님은 “역사는 삶이다”라는 말씀을 했다. 우리의 터전인 당진, 그 곳에 역사를 알리고 알아가는 것은 주변에 숨겨져 있는 보물들을 하나씩 찾아가는 과정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진 역사 보물찾기’, 지금 출발!

계성초 3학년 이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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