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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국치매예방협회 부설 실버인지건강학교
즐기고 배우며 치매 예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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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양성을 시작으로 하반기 본격 운영
30여 년 노하우 살려 어르신 대할 것

죽음보다 무서운 병이 ‘치매’라고 한다. 치매는 주변 사람들도 지워가고 결국엔 본인 스스로까지 잊어버리게 되는 병이다. 최근 노인 인구가 증가하며 치매 환자도 급증하고 있다. 100세 시대가 현실이라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100세 시대를 살아가야 한다. 건강한 뇌와 건강한 정신으로 노후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주)한국치매예방협회 부설 실버인지건강학교가 어르신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사)한국치매예방협회 당진지부(지부장 서혜숙)는 실버인지건강학교를 개설하고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돕고 있다. 현재 전국에 27개의 지부가 있으며 충남의 경우 천안과 아산, 서산에 이어 4번째로 당진이 개설됐다.

이곳에서는 크게 강사 양성과 어르신 치매 예방 학습이 이뤄진다. 강사 교육은 오는 27일부터 8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매주 토요일, 하루 6시간의 강의가 열린다. 강의에는 건강과 치매에 대한 이론 교육을 비롯해 인지 학습 교육, 신체활동과 미술수업 등에 대한 것이 포함되며 수강을 마치고 시험에 합격하면 인지놀이지도사 2급 자격을 부여받는다. 자격을 부여 받으면 노인정과 보건소, 노인복지관, 노인대학 등에서 치매예방지도사로 활동 가능하다.

한편 ‘배우고 때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를 슬로건으로 내건 실버인지 건강학교는 말 그대로 어르신들이 즐겁게 익히고 배우며 치매를 예방해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색칠하기, 종이접기, 만들기 등의 미술치료는 물론 퍼즐 등의 보드게임이 있으며 신체 활동까지 포함돼 있다. 또한 인지가든이라는 인지걷기프로젝트로 인지와 함께 신체활동의 효과도 꾀할 수 있는 (주)한국치매예방협회만의 프로그램이 있다.

한편 (주)한국치매예방협회 당진지부의 서혜숙 지부장은 전 군산대 외래교수이자 색동 피아노 학원 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학원을 30여 년 간 운영해 왔다. 서 지부장은 본인도 나이가 들며 건강을 관리해야 겠다는 중요성을 느끼고 국선도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2011년 국선도 사범증을 획득하고 한서대학교 건강증진대학원에 진학해 학업을 마쳤다.

건강에 관심을 많이 갖게 된 그는 그동안 배운 기체조와 국선도, 호흡법과 명상을 당진건강보험공단에서 건강체조강사로 활동하는 등 또 다른 누군가에게 배움을 나눴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을 자주 만났고 그들이 처해 있는 치매라는 어려움에 관심을 갖게 됐단다.

“치매는 한 번 걸리게 되면 낫기가 힘든 병입니다. 정신적인 문제기 때문이죠.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되면서 그동안 학원을 운영했던 경험을 살려 실버인지건강학교를 문 열게 됐습니다.”

실버인지건강학교는 강사 양성을 시작으로 한 기수당 15~20여 명의 강사를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이들이 다시 사회로 나가 어르신들 치매 예방을 도울 수 있도록 하며 실버놀이봉사단 등 봉사단을 구성해 지역 사회와의 나눔에도 함께 할 계획이다.

서혜숙 지부장은 “어르신들이 남은 여생을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위치 : 당진중앙2로 226-3 삼화빌딩 2층
△문의 : 010-5838-6575 / 352-6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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