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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설상가
  • 입력 2016.08.12 19:53
  • 수정 2016.08.13 12:12
  • 호수 1120

[신설상가]읍내동 보리랑 두부랑 류승연 대표
“20년 손맛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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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 보리랑 두부랑이 지난달 30일 읍내동에 개업했다.

20년 째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는 류승연 대표는 송악읍에서 태어나 여주에서 한식당을 8년간 운영하다 고향이 그리워 당진을 다시 찾았다. 이후 신평면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다 현재 보리랑 두부랑 자리에서 게장 전문점 ‘여보게 웃게’를 개업했다. 하지만 최근 어획량이 줄어 꽃게값이 폭등하면서 업종을 변경해 보리랑 두부랑을 개업하게 됐다. 류 대표는 “고향에 대한 애정 때문에 타지에서 장사할 때보다 더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보리랑 두부랑의 주 메뉴는 보리정식과 순두부 전골이다. 보리정식은 6가지 신선한 나물과 제육볶음, 그리고 된장찌개와 각종 쌈이 제공된다. 순두부 전골의 경우 팽이버섯, 새송이 버섯 등 3가지 버섯이 들어가며, 새우젓으로 간을 한다. 더불어 순두부 전골을 다 먹고 나면 자작하게 남은 국물에 비지를 넣어 먹을 수 있다. 또한 토종닭을 사용하는 닭백숙과 닭도리탕은 예약 메뉴로 인기가 좋다. 류 대표는 “건강한 밥상을 추구하기 때문에 조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며 “위생 관리를 위해 식재료 및 반찬 재사용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들로부터 시골밥상 같다는 평을 들을 때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류 대표는 “손님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게장을 제공해왔는데 업종을 변경하게 돼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앞으로 더욱 훌륭한 맛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음식 앞에서 ‘대충’이란 것은 없다”며 “손이 많이 가지만 누군가에게 맡기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음식은 예술이라고 말하는 류 대표는 “한 가지 재료로 여러 가지 음식을 내 놓을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항상 어머니가 해주신 것 같은 정겨운 음식, 맛있는 음식으로 대접하겠습니다.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영업시간 : 오전 9시30분 ~ 오후 9시30분
■가격 : 보리정식 9000원, 간장게장정식 2만3000원, 순두부전골 2만5000원~3만5000원
■위치 : 읍내동 459-2(공리 옆)
■문의 : 355-3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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