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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처럼 살라고 가르쳐주신
어머니 말씀
파도 속으로 휩쓸리고
바람소리에 노래대신
중년 삶의 모래 한 움큼
휘익 입안으로 들어와
서걱대는 오후
어젯밤 설친 잠에
바닷길마저
열어주지 않는
어머니 맘속 같은
한길을 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에 쫓겨 살고 있습니다.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조용한 휴식을 통해 재충전의 기회를 얻고자 이 시를 짓게 되었습니다.”

>> 정기원 시인은
·월간 <문학공간> 신인상 등단
·<문예사랑> 신춘문예 당선
·평통문예작품상, 매월당 김시습 분학상 시 부문 수상 등
·시집 <벽에 걸린 세월>, < 돌탑에 소망을 얹다>, <가슴으로 전하는 말>, <바람을 기다리는 오후>
·(사)한국문인협회 당진지부,
   충남문인협회 및 충남시인협회 회원
·당진시인협회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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