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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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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옥 우강면 송산3리 부녀회장
“우리지역 소식 많이 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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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면 송산3리에 살고 있는 강연옥 씨는 새마을 부녀회장을 맡고 있다.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번 재임을 통해 다시 한 번 송산3리 부녀회장으로 선출됐다. 강 회장은 매년 마을 사람들과 함께 김장과 반찬 봉사를 통해 지역의 이웃을 돕는다. 더불어 연 1회 제초작업을 실시해 마을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원치리에서 태어난 강 회장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로 올라가 2년 동안 봉제일을 했다. 이후 고향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23살의 꽃다운 나이에 결혼했다. 그는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네 명의 딸과 한 명의 아들이 있지만 지금은 아들을 제외한 나머지 자녀들은 모두 출가한 상태다. 강 회장은 “매일 같이 있던 식구들이 하나 둘 씩 집을 떠나니 외롭기도 하다”며 “하지만 부녀회장을 맡고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 시간이 늘어나, 마을 사람들과 친목도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취미로 주 1회씩 진행되는 풍물, 노래, 댄스교실에 참여하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3년 째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는 강 회장은 월요일이면 송산리를 비롯한 우강면의 소식을 기다리곤 한다. 그는 “부녀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자연스럽게 당진시대를 구독하게 됐다”며 “당진의 현안과 관련된 기사들도 관심있게 보지만 우강면 소식만큼 반가운 기사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 소식 또한 주요 관심사”라면서 “어느 지역이 어떤 봉사를 하는지 챙겨본다”고 전했다.

또한 강 회장은 훈훈한 미담 기사에도 관심이 많다. 얼마 전에는 합덕시장에서 차에 깔렸다가 마을사람들에 의해 구조된 할아버지에 대한 기사를 보고 눈시울을 붉혔다고. 그는 “사실 농민들은 정치나 사회 기사보다는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지에 더욱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15일 솔뫼성지에서 열린 제 2회 프란치스코 데이에 참여한 강 회장은 “프란치스코 데이가 우강면을 홍보하고 면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우강면민 한마당잔치에서 송산3리 지인이 2등을 차지해 마을 사람 모두가 기뻐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데이와 같은 큰 행사가 늘어나 우강면이 관광지로 활성화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당진시대에서 우강면을 자주 취재해 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당진시대는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좋은 신문입니다. 더불어 기사의 질 또한 우수합니다. 지금처럼 당진시대의 올곧은 정신을 유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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