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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 입력 2016.08.20 17:27
  • 호수 1121

■2016 왜목바다축제 왜목에서 낭만을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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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열린 재즈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김승진 선장 요트세계일주 성공 1주년 기념

은빛 모래가 가득한 사장 위에 돗자리를 펴고 토크 콘서트, 재즈 공연 등을 감상하는 자리가 펼쳐졌다.

▲ 지난 13일과 14일 왜목마을 해수욕장에서 왜목바다축제가 개최됐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2016 왜목바다축제가 열렸다. 이번 축제는 석문면 개발위원회와 왜목관광지번영회, (사)한국요트세계일주협회가 주최·주관했으며, 김승진 선장의 요트세계일주 1주년 기념과 함께 왜목바다축제가 진행됐다.

축제 첫 날 오후 5시가 되자, 스크린에 왜목마을에서 입출항 해, 무기항·무원조·무동력으로 요트세계일주를 한 김승진 선장의 영상이 나왔다. 사람들은 집중해서 김 선장의 모험영상을 감상했고, 해가 저물 무렵에는 김승진 선장이 왜목마을에서 요트세계일주를 입출항하게 된 계기 등 209일 동안의 요트세계일주 이야기를 전했다. 토크 콘서트가 진행되는 1시간은 어린이들도, 어르신들도 모두가 김승진 선장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김승진 선장은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진지하게 들어줘 놀랐다”며 “모험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다는 생각에 내게도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웃찾사 출신 개그맨 이광채의 마술공연이 펼쳐졌다. 다양한 마술 프로그램에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웃음꽃이 피었다. 이후 ‘Ocean Jazz Festival’이라는 주제로 개막공연이 펼쳐졌다. 크로스오버재즈밴드 CoZ, 토니김, 크로이츠 앙상블 등이 무대에 올랐고 이들의 음악은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졌다. 또한 이날 WBFF(WISH BODY Festival)과 불꽃놀이도 진행됐다.

14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피구대회가 열렸고 어제 듣지 못한 이들을 위해 김승진 선장의 토크쇼가 한 번 더 이뤄졌다. 특히 축제의 마지막날에는 뮤직&댄스 페스티벌이 열렸다.

 

미니인터뷰 남덕현 왜목관광지번영회 회장 (왼쪽)

“지역민·관광객 반응 좋아”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축제를 기획했어요. 그래서 가수를 초청하기보다는 왜목바다와 어울리는 재즈공연을 계획했고, 모래사장에 돗자리를 피고 편안하게 축제를 즐기도록 마련하게 됐습니다. 처음 시도하는 것이라 우려도 됐지만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반응이 좋아 저 또한 기뻤습니다. 다음해에도 해수욕장 개장과 함께 방문객들이 체험과 관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접목해 널리 알리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터뷰 경남 통영 정선애(55세), 박수우(58세) 부부

“왜목마을 또 방문할 것”
“함께 국내여행 중에 인터넷 검색을 하다, 왜목마을을 알게 됐습니다. 우연히 찾은 곳에서 바다축제를 한다고 들어 좋았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김승진 선장과의 토크콘서트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당진을 자주 찾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뷰 김정선, 김미경, 정유선, 이승미, 서호영(인천·24세)씨

“도전과 희망, 얻게 되는 선물 같은 시간”
“친구들과 함께 당진으로 여행 왔어요. 우연히 왜목바다축제에 참여하게 됐는데, 음악이 함께했기 때문에 귀가 즐거웠습니다. 특히 보트를 타고 세계를 일주하셨던 김승진 선장님의 이야기는 ‘도전’과 ‘희망’을 심어줬던 것 같습니다. 친구들과 뜻 깊은 시간을 선물 받은 것 같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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