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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입력 2016.08.28 13:05
  • 호수 1122

중국 단동시 부시장 당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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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제무역박람회 취소 대책 논의
박람회 참가 예정 기업 손해배상 등

지난 6월 한·중 국제무역박람회를 개최하려다 일정을 연기한 중국 단동시에서 판상 부시장이 오는 30일 당진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을 통해 단동시와 당진시는 한·중 국제무역박람회 취소에 따른 대책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단동시는 중국과 한국 등 20여 개국, 20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한·중 국제박람회를 지난 6월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현지 박람회장 시설 문제 등으로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의 중국 방문 직후 행사 연기를 통보해, 북한과의 접경 지역인 단둥시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가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을 우려해 중국 측에서 행사를 취소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일기도 했다.

한편 박람회가 연기된 이후 부시장급 인사를 당진시에 파견해 향후 대책을 논의키로 약속했던 단동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박람회 연기사유를 설명하고, 당진시에 공식 사과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박람회에 참가키로 하고, 사전준비 작업을 진행했던 당진지역 기업의 물류비용 손해에 대한 보상 문제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당시 박람회 참가를 준비해온 당진시와 지역 기업에서는 물류운송비, 부스설치비, 항공료 취소 등으로 약 5200만 원 상당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당진시는 “현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 국제무역박람회는 취소됐지만 지난해 11월 김홍장 당진시장의 단동시 공식방문을 계기로 교류의 물꼬를 튼 만큼 양 도시는 우호교류 방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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