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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영농정보 (9월 5일 ~ 9월 11일)
콩 생육후기 관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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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은 뿌리혹박테리아와 공생하기 때문에 식물체가 필요로 하는 질소의 30~70% 정도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화학비료를 절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친환경 작물이다. 뿌리혹박테리아는 싹이 튼 후 2주부터 착생하기 시작해 개화기부터 꼬투리 형성시기에 질소고정능력이 최대가 된다. 콩알이 커지는 시기인 씨알 비대기에는 거의 상실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토양 중 질소가 부족하면 콩알이 크기 어렵다. 따라서 콩꽃이 필 때 생육이 불량한 경우에는 생육상황을 고려해 10a 당 6kg 정도의 요소를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 좋다.

콩은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잎과 줄기, 꼬투리의 생장과 질소동화가 감소된다. 개화기에 수분이 부족하면 14% 정도 수량이 감소하고, 꼬투리 비대기에는 20%, 씨알(종실) 발육기에는 26% 가량 수량이 감소한다. 한낮에 물을 줄 경우 잎이 말라 죽을 수 있으니 햇볕이 강하지 않은 오전 9~10시와 오후 4~5시에 고랑에 물을 흘려대거나 스프링클러나 분수호스를 이용해 물을 준다.

<콩 병해충 적기방제>

■탄저병: 생육후기 그늘진 아랫부분의 줄기, 꼬투리 및 잎자루 등에서 나타난다. 병에 걸린 부위는 모양이 일정치 않은 갈색의 병징을 보이며 정상적인 꼬투리를 생산하지 못한다. 베노람 등의 약제로 씨앗을 소독하고, 개화기 이후에 베노밀 등의 살균제를 살포하면 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자주빛무늬병: 콩 씨앗에 자주색 무늬가 생기는 병으로 콩의 상품성과 발아율을 떨어뜨린다. 잎·줄기·꼬투리에 감염되나 심할 경우에만 약간 보라색의 병 증세를 보이며, 보통은 종자 이외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씨앗으로 전염되므로 씨앗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담배거세미나방: 가장 대표적인 잡식성 및 광식성 해충이라 할 수 있다. 담배거세미나방은 고온이 지속되고 비가 내리지 않은 여름 날씨가 지속되면 그 밀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3령 이상의 유충은 약제에 대한 내성과 저항성이 매우 강해 방제하기 어렵다. 발생초기에 7~10일 간격으로 주기적으로 줄기와 잎에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보다는 증식력이 약하지만 여름철 관리가 소홀하면 많이 발생해 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발생초기에 7~10일 간격으로 약제를 살포하고, 3령 이상의 유충은 방제가 어려우므로 1~2령의 어린 유충기에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수확 및 저장하기>

■수확: 콩 수확적기는 꼬투리의 80~90%가 고유의 성숙색깔로 변색한 후 7~14일로, 이때 종실 수분함량은 18~20%일 때다. 콤바인 수확과 탈곡시 종실 수분함량은 13~15% 수준이 적당하다. 이모작에 주로 이용되는 올콩 품종은 꼬투리가 쉽게 터지므로 적기에 수확한다.

■탈곡: 인력 수확한 경우 2~3일 건조한 뒤 탈곡한다. 수분함량이 20% 이상이면 탈립이 잘 되지 않고 작업 소요시간이 길어진다. 지나치게 건조하면 깨진 종자가 많아지므로 회전속도를 적당히 조절하면서 탈곡해야 한다.

■건조 및 저장: 종자용이나 나물콩은 햇볕을 이용해 천일건조하는 것이 발아에 유리하다. 건조기를 이용할 때는 온도 30~40℃, 상대습도 50~70% 내외에서 바람으로 건조한다. 장기저장할 경우 온도 5℃ 이하, 상대습도 60%, 수분함량 1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당진시농업기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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