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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면 진관리 김희하 씨
“소외되는 지역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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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된 지역 발전 위해 언론 나서야
시의원, 지역구 외에도 관심 가져야

 

고대면 진관리에 살고 있는 김희하 씨는 스무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당진으로 시집왔다. 서울에서 살고 있던 김 씨는 결혼을  위해 당진이 고향인 남편을 따라 당진에 왔는데, 아는 사람 한 명 없이 남편만을 바라보고 산다는 것은 너무 외로운 일이었다. 그래서 김 씨는 남편과 함께 서울로 올라가 15년 동안 살았다. 불혹의 나이를 지나 도시생활을 벗어나고 싶었던 부부는 다시 당진으로 돌아왔다.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었던 김 씨는 당진포3리 부녀회장을 맡게 됐다. 10년 동안 부녀회장을 도맡아 지역을 위해 봉사한 그는 “고대면이 발전하지 못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고대종합운동장이 생기면서 고대면의 커다란 발전을 예상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그의 취미는 여행이다. 얼마 전에는 터키와 중국 장가계를 다녀왔다. 높은 산의 맑은 공기와 웅장한 문화유산을 볼 수 있어 좋았다는 김 씨의 서랍에는 당시에 찍은 사진이 한가득 들어 있다.

3년 째 당진시대를 구독하고 있다는 김 씨는 “식당을 운영하다 보니 아무래도 맛집이나 신설상가 기사에 관심이 간다”며 “고대면 소식과 봉사단체 소식이 기사로 실릴 때면 매우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봉사의 손실이 필요한 곳이 많지만 내손으로 돕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김 씨는 당진시대가 지역신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기사도 풍부하지만 특히 기자들의 밝고 친절한 모습이 보기 좋다고. 그는 “고대면처럼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이 신문에서조차 소외받지 않도록 도와달라”며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발로 뛰는 언론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신문은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는 그는 “당진이 시로 발전하면서 산업도시로서의 기능을 어느정도 갖춘 것은 사실”이라며 “이에 따라 언론 또한 성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의회가 형식적인 의정활동에 그치는것이 안타깝다는 김 씨는 “패기로 무장한 젊은 의원들을 뽑아야 한다”면서 지역구 이외에도 관심을 갖고 믿음을 주는 행동으로 시민들의 신뢰를 얻는의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시대는 지역 신문으로서 중앙지보다 큰 역할을 해내고 있어요. 앞으로도 풍부한 기사 부탁드립니다.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신문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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