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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예산 20% 이상 확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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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 전문경영인 필요성 제시
농업, 다각적 변화 필요하다”

▲ 지난 8일 김홍장 당진시장이 지역 농업인들을 초청해 당진시청 중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3농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당진시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지역 농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8일 당진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농업인단체장과 6차 산업 선도 농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농업예산 비율 확대 △귀농·귀촌인 양성 사업 활성화 △APC 구조개혁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날 당진시는 민선6기 농업정책의 주요성과로 ▲당진형 3농 혁신 가시화 및 본격 추진 ▲농업 6차 산업화 육성 지원 ▲통합 RPC 신축 등을 통한 안정적인 쌀 생산기반 구축 ▲농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및 기초 농산물 최저생산비 지원 ▲로컬푸드 육성(로컬푸드 판매장 8개소 신축) 등을 소개했다. 이어 3농 혁신 시행 초기 인식부족과 동참 미흡 등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민선6기 하반기에는 당진형 3농 혁신과 농업 6차 산업화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당진시농민회 사무국장은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당진시 직불금을 농협과 농업인에게 50%씩 지급해야 한다”며 “또한 농업예산 비율을 2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PC에 농작물을 출하하고 있는 농민들 중 갈등을 빚고 있는 농업인들이 많다”며 “불합리한 APC의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전문경영인을 두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유재석 면천면 삼웅2리 이장은 “삼웅2리의 경우 귀농인 비율이 50%에 육박한다”면서 “농촌의 활력소로 자리 잡고 있는 귀농인을 양성하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친환경 농업의 경우 지원금을 받아도 생산성이 떨어지고 가격이 높아 순수한 의도를 지키기 힘들다”며 “친환경 농업을 장려하기 위한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홍장 당진시장은 “수도작 중심의 농업 형태를 원예농업, 근교농업 등의 다품종·고품질 농업 형태로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직불금의 경우 당진시의 예산을 합리적·효율적으로 집행하면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농업은 3농 혁신 정책에 꼭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농업 시장의 전반적인 유통구조의 다각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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