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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9.10 09:54
  • 수정 2016.09.19 15:38
  • 호수 1124

인터뷰 당진시복지재단 초대 민간이사장으로 선출된 방두석 목사
“소액 기부 및 재단 출연금 확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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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이사·복지기관 연계망 구축할 것”
저출산·고령화 문제 관심…복지, 재원과 인력 중요

 

당진시복지재단 이사장으로 방두석 당진감리교회 담임목사가 선출됐다. 방 이사장은 김홍장 이사장의 임기가 끝난 13일부터 민간 이사장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한편 당진시복지재단 민간 이사장은 비상임으로 당진시복지재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당진시복지재단의 첫 민간 이사장이다. 소감을 말해 달라.
당진시는 복지재단을 시작으로 문화재단과 장학회 역시 민간으로 이양할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첫 시작인 복지재단의 민간 이사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먼저 민간 이사장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야 다른 기관의 민간 이양도 성공할 수 있다는 책임감이 든다.

일각에서는 복지 전문가가 아닌 목회자이기에 전문성이 다소 부족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하지만 복지와 관계없는 것은 아니다. 한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공부했다. 당시 사회복지시설의 모금 실태에 관해 연구하고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당진YMCA 초대 이사장으로 자리하며 모금 활동에 노력했으며 현재 사회복지법인은 당진선한이웃 이사장으로 25년 째 재임하고 있다. 당진선한이웃은 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센터, 평안마을, 평안실버, 당진시니어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법인이다. 이밖에도 세종시에 설립한 노인요양시설인 사랑의 마을을 설립해 지금까지 25년 간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모금과 관련된 논문을 발표했다. 현재 당진시복지재단도 모금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데, 앞으로 복지재단 이사장으로서 모금 활동을 어떻게 해 나갈 계획인가?
복지는 재원과 인력이 없으면 허구일 뿐이다. 특히 재원은 모금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당진은 모금전담부서 혹은 모금전문가가 없다. 우리나라 전반적인 실태가 그렇다. 재단 사무국과 논의해 다양한 모금 방법을 모색하겠다. 또 소액이라도 시민들이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밖에도 복지재단에서 어떤 활동을 전개할 예정인가?
당진시복지재단의 기본 자산은30억 원 정도인데, 기본 자산을 더욱 높여야 한다. 그래야만 다른 사람이 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리해도 탄탄하게 재단을 운영할 수 있다.
이밖에 민간이사장으로서 이사와 감사, 사무국, 복지 시설이 단합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 생각된다.

당진시의 복지가 추구해야 할 방향은?
먼저 시민들이 어떤 복지를 요구 하는지 알아야 한다. 현재 재단에는 두 명의 연구원이 있다. 지역에 맞춘 연구를 통해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을 파악해 그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또 당진은 노인 비율이 높고 충남 전체는 자살률이 높다. 노인문제와 함께 저출산 문제 등에 관심 갖겠다.

앞으로의 포부는?
민간이사장의 역할은 이사진을 한 마음 한 뜻으로 모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시민과 기업 등에 협조를 받아 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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