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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4 23:40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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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동 마실 김정훈 대표
“사주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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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카페 마실이 대덕동 어름수변공원 인근에 문 열었다.

‘마실’은 산책하며 들리는 편안한 곳으로 기억됐으면 하는 김정훈 대표의 마음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파란색과 하얀색 불빛이 조화를 이루는 간판 아래 입구 문턱을 넘으면 북유럽풍 원목 인테리어로 조성된 편안한 분위기의 카페가 모습을 드러낸다. 겉으로만 보면 사주 보는 곳이라고는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의 분위기다.

김 대표는 “사주를 본다고 하면 점쟁이라는 인식을 가지기 마련”이라며 “그래서 카페에서 차를 마시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사주를 보면 사람들의 인식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주카페 마실 김정훈 대표는 서울 출신으로 경희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했다. 우연한 기회로 풍수지리에 관심이 생긴 그는 용인에 위치한 대덕사로 거처를 옮겨 수년 간 풍수지리를 공부했다. 김 대표는 “당진에는 사주를 보는 사람이 별로 없다”며 “당진으로 내려와 사주를 알리고 당진시민들의 멘토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실에서 다루는 사주의 종류는 다양하다. 중요한 행사의 날짜를 결정하는 ‘택일’은 이사택일, 결혼택일, 장례택일 등 꽤나 구체적으로 알아볼 수 있다. 더불어 일반 사주풀이를 비롯해 작명까지 한다. 중요한 것은 마실은 ‘카페’라는 사실이다.

마실은 커피를 비롯한 각종 차 종류의 맛 또한 놓치지 않고 있다. 커피에 고급 원두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대추차의 경우 100% 국내산 대추를 사용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생과일쥬스와 팥빙수 등 전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생이 ‘삶’이라는 강을 건너가는 것이라면 강을 건널 때 타고 가야할 ‘배’가 곧 사주라고 생각합니다. 운명을 관장할 수는 없지만 사주를 통해 자신이 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믿지 않더라도 지친 삶 속에서 사주를 보며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건 어떨까요?”

■가격 : 사주 3만원, 이사택일 5만원, 장택일·혼택일 10만원, 작명 20만원 아메리카노 3000원, 옛날 팥빙수 8000원, 고구마라떼 4000원
■영업시간 : 오전 9시~오후 22시
■위치 : 대덕1로 125-16 (당진상공회의소 마리건너 맞은편)
■문의 : 352-8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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