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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6.10.02 11:31
  • 수정 2017.08.02 16:28
  • 호수 1126

독서토론동아리 홍정임 회장이 추천하는 <버티는 삶에 관하여>
나의 삶을 토닥여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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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토론동아리·봉사동아리 등 활발한 활동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책’

북키스 독서토론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정임 회장은 17년 전 남편의 직장이전과 함께 당진을 찾았다. 부산 출신인 그는 당진에 살면서 자신의 취미를 찾아 캘리그라피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독서토론에 참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했던 홍 회장은 비싸서 구입할 수 없었던 책을 친구 집에서 읽곤 했다. 당시 <플란더스의 개>, <인어공주> 등 친구 집에서 여러 동화책을 읽었다고. 그는 집에 책이 많은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며, 책과 함께하는 동안에는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평소 지식을 습득할 수 있거나 자신에게 힘이 되는 책을 자주 읽는다는 홍 회장은 “책은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것은 물론,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며 “다양한 책을 접하면서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아야 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인의 권유로 북키스 독서토론동아리에 참여하게 된 홍 회장은 2주에 한 번씩 원당꿈초롱 작은도서관에서 11명의 회원들과 함께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에 홍 회장이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소개할 책도 지난 8월 북키스 독서토론동아리에서 회원들과 함께 읽었던 허지웅 평론가가 쓴 <버티는 삶에 관하여>다.

이 책은 영화평론가이자 기자인 허지웅 씨가 펴낸 에세이로, 버티는 것만이 유일하게 가능한 처세라 여겨온 저자의 인생 이야기가 담겨있다.

홍 회장은 “이 책을 읽으면서 허지웅 씨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저자의 삶에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힘든 생활의 경험이 있어 더욱 인상 깊게 책을 읽었다”면서 “인생을 살다보면 좋은 날 뿐만 아니라 힘든 날이 찾아오는데, 힘든 일이 지나가면 나중에 더 큰 기쁜 일이 찾아온다는 지인의 말이 생각났다”고 전했다.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저자의 버티는 삶에 ‘공감’ 했기 때문이에요. 과거에 힘들었고, 그 힘든 과정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그들에게 ‘그동안 참 잘 버텨왔어. 더 좋은 일이 있을거야’라고 위로해 줄 수 있을 책이에요. 많은 분들이 이 책을 읽고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동안 자신이 참 잘 버텨왔다고, 자신을 토닥이며 위로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길 바라요.

 

홍정임 북키스 독서토론동아리 회장이 추천하는
<버티는 삶에 관하여> 저자 허지웅 출판사 문학동네 가격 15800원

 

 

 읽은이가 인상깊게 읽은 구절
종류가 무엇이든 책을 읽으세요. 가장 오랫동안 검증된 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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