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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설 당진우체국장이 추천하는 <몰입>
몰입하는 법…생각의 즐거움

30여 년간 우체국서 근무…집배원 안전이 최우선
행복을 위해 순간을 몰입하게 해준 고마운 책
김예나l승인2016.10.14 20:49l(11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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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우체통, 손때 묻은 누런 가죽가방, 방방곡곡을 누비는 낡은 자전거….

이 단어들은 집배원 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로, 1970년대와 1980년대 시절의 추억을 상기시킨다. 이메일이나 전화기가 없었을 때에 서로의 안부를 물을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편지 뿐이었던 시절, 집배원은 ‘반가운 손님’이었다.

또한 ‘월요병(월요일마다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느끼는 증상) 극복엔 택배가 답이다’라는 재밌는 말처럼 과거와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집배원들은 반가운 손님이다.

안병설 당진우체국장은 신평면 부수리 출신으로, 한정초등학교와 신평중학교를 졸업한 후 상경했다. 공무원이 되고자 서울에서 학업에 매진한 그는 1983년 제천우체국에 입사해 지금까지 30여 년간 우체국에 몸담고 있다. 3개월 전 당진우체국장으로 발령을 받은 안 국장은 다시 당진에 터를 잡았다. 안 국장은 “고향인 당진을 다시 오게 돼 반갑다”고 말했다. 평소 건강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을 추구하는 안 국장은 집배원 및 우체국 직원들의 안전을 가장 중시한다. 당진이 발전하면서 도로가 넓어지긴 했지만, 아직도 옛 도로가 많아 집배원들의 안전이 걱정된다. 안 국장은 “현재 당진에는 71명의 집배원들이 당진의 읍면동을 돌면서 활동하고 있다”며 “17만 시민에 비해 집배원 인력은 부족한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소 독서를 즐겨하던 안 국장은 요즘 바쁜 나날로 독서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 이에 안 국장은 5년 전 인상 깊게 읽었던 <몰입>이라는 책을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이 책에서는 몰입하는 방법으로 내 생애 최고의 특별한 행복으로 가기 위해 무엇인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정한 후 △열심히 생각하기 △천천히 생각하기 △계속 생각하기 △깊은 생각하기의 과정을 거쳐 △생각하는 재미를 느끼는 경지로 도달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내가 몰입할 때에는 학창시절 시험기간과 땀 흘리며 운동하는 동안이 전부였다”며 “무언가를 좋아하고 열중할 때는 몰입이 잘 되는 반면 오래가지 못하고 쉽게 질리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 책은 몰입하는 방법을 5단계에 거쳐 알려준다”며 “5단계의 설명이 이 책의 독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늘 무엇이든 열심히만 하면 된다고 배우고 자라 Work hard(열심히 하기)가 익숙한 제게 Think hard(열심히 생각하기)라는 의미가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며칠 동안 몰입에 대해 고민해보고 순간을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 고마운 책입니다.”

>> 안병설 당진우체국장은
·신평면 부수리 출신
·한정초·신평중 졸업
·1975년 상경
·1983년 제천우체국 입사, 청주우체국,
   단양우체국 등에서 근무
·올 7월 당진우체국장으로 발령

 읽은이가 인상깊게 읽은 구절
죽음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살아도 산 것 같지 않은, 죽지 못해서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죽음과 정 반대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루하루가 생동감 넘치고 삶의 희열로 꽉 찬, 그리고 작지만 내가 가진 모든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 그러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살아있음이 나의 유일한 기회이기 때문이다.
 


김예나  yena08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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