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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6.10.20 20:51
  • 호수 1129

■2016 당진시 굿잡 취업박람회
구인·구직자가 한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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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창업관 및 체험관 등 다양한 부스 마련
“대기업만 지향하는 문화 개선돼야”

취업준비생 및 구직자의 일자리를 소개하는 ‘2016 당진시 굿잡 취업박람회’가 당진시청 일원에서 열렸다. 지난 14일 진행된 이번 취업박람회는 당진지역과 충청남도 내에 사업체를 두고 있는 기업들이 참여해 홍보하고, 구직상담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대학(졸업)생·실직자·여성·장애인·노인 등 일자리를 찾는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제조업·서비스업 등 인력을 구하는 여러 업체가 참가했다.

이번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기업은 총 48개로, 현장 면접을 통해 채용까지 이뤄졌다. 특히 석고보드 등 건축자재를 생산하는 다국적기업 USG보랄과 중외제약 등을 운영하는 JW그룹에 지원자가 많았다. 이밖에 15개 기업은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받아 검토한 뒤 추후 2차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스 한편에는 26개의 1인 창업관이 마련돼 있어 창업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더불어 직업타로 부스와 면접시 도움이 되도록 자신과 어울리는 색을 알아볼 수 있는 컬러매칭 부스도 마련됐다.

한편 다수 기업들은 면접시 구직자의 업무적 역량보다 인성 및 사회적응력 등을 중요시 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취업준비생 및 구직자들에게 면접시 경력에 대한 자랑보다 기업에 입사해 적응할 수 있는 본인의 의지와 목표를 드러낼 것을 강조했다. 이날 취업박람회에 참가한 한서대학교 국제통상학과에 재학 중인 명수연 씨는 “워크넷을 통해 취업박람회 개최 소식을 접했다”며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안내하는 부스가 마련됐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수 기업들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면서 “취업박람회가 자주 열려 구직자들의 일자리 알선을 지속적으로 돕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참가 기업 및 단체> △해나루보호작업장 △케이원보안시스템 △C&S자산관리 △롯데마트 당진점 △당진돌봄사회서비스센터 당진쌀밥도시락 △트리 △하이스틸 △삼우 △동우HST △대우볼트 △신미래전기통신 △아이씨피 △태영세라믹 △명화금속 △케이엔제이 △기린산업 △대한민국 육군 △눈소프트 △창환단자공업 △한국유니콤벨브 △광성기업 △제이아이코리아 △승진테크 △우창이엔지 △삼우금형 △한국유에스지보랄 △JW그룹 △대한피엔씨 △이화글로텍 △아성크린후로텍 △시그너스정공 △인지에이엠티 △대우공업 △천안고용복지센터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충청남도 경제진흥원 △당진여성새로일하기센터 △노인취업지원센터 △당진노동상담소 △충남당진산학융합본부 △한국폴리텍대학 홍성캠퍼스 △세한대학교 △신성대학교 △당진장애인복지관 △카페아이두 △한국청과 △OK컨츄리도넛 △광천해울맛김 △진맘푸드 △119불닭발 △해나루안과 △무지개솜사탕 △코웨이 △파티블랑 △꼬마리본 △오휘우미스킨케어
 

미니 인터뷰

박상준·임찬혁
신성대학교 전기과 2학년

“졸업 전 면접 경험 쌓아”
“청년실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대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당진시에서 취업박람회가 열려 다양한 일자리를 알선하는 자리가 마련돼, 기업들의 정보를 얻고 일자리를 찾아볼 수 있어 좋았다. 비교적 연봉이 높은 생산직 면접을 보고 있는데 취업을 목적으로 하기보다 졸업 전 면접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좋았다. 취업박람회와 같은 유익한 자리가 자주 마련됐으면 한다.”

김영조
(주)시그너스정공 총무팀 차장

“경력보다 공동체 마인드 필요”
“지역 내 기업들과 구직자의 만남의 장소가 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 구직자들이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특히 취업준비생들에게 입사와 관련한 충고와 미래에 대한 방향을 조언받을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시그너스정공을 포함해 다수 기업들은 경력이 우수한 사원보다 장기적으로 회사에 잘 적응하고 기업 공동체 안에서 융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
 

이경수
당진시 통합일자리센터장

“강소기업에도 관심 기울여야”
“대기업 이외에도 직원 300명 이하의 강소기업들도 많다. 좋은 조건과 근로복지환경을 갖춘 우수한 중소기업에도 구직자들이 많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한다. 당진시에는 지역에 취업 가능한 좋은 기업들이 많다는 사실을 구직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 구직자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며, 기업 및 당진시 차원의 일자리 알선이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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