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종합복지타운 뒤편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인 가운데, 계림공원 개발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오는 28일까지 당진시청 홈페이지(www.dangjin.go.kr)를 통해 묻고 있다. 계림공원은 수청동 일원 33만3859㎡ 규모로, 1968년 도시계획시설(공원)로 결정됐으나 현재까지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일몰제에 의해 오는 2020년 효력을 상실할 처지에 놓여 있다.
당진시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계림공원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방식으로 개발을 추진키로 하고, 공원 개발에 앞서 사업 타당성과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연구용역을 시행해 왔다. 특히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어떤 공원을 원하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해 연구용역의 배치계획 결정 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당진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인터넷 설문조사는 △1안: 감성창조 스페이스(감성테마형, 과학체험실·청춘과학대학·과학놀이체험마당 등) △2안: 플레이 스페이스(체험테마형, 가상재난체험시설·키즈 또는 시니어 도서관) △3안: 힐링 스페이스(자연테마형, 숲유치원·자연놀이터·산림욕장·명상마당) 등 총 3개 안을 두고 실시되며, 이밖에 계림공원 내에 도입되기를 바라는 시설 또는 테마에 대한 의견수렴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공직자를 대상으로한 설문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도심 주거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시민들에게 활력을 제공하는 계림공원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설문조사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