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8 13:58 (목)

본문영역

출향인단체 탐방 재인고대면민회
다시 기지개를 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11월 최재 신임회장 취임식
공석이었던 회장직 재정비해 새출발

긴 잠을 깨고 재인고대면민회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그동안 타 읍면민회의 활발한 활동을 지켜보기만 했던 고대면민회였는데 다음 달 신임회장 취임식을 열고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

1960년대 이후 수도권과 당진을 연결한 육로 개발은 한없이 더딘 반면 과거부터 존재해왔던 바닷길을 통해 수많은 당진사람들이 인천으로 건너갔다. 자리를 잡고 성공한 이들은 다시 고향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같은 고향 사람들을 만나 도움을 주고받기 시작했고 이것이 향우회의 기틀이자 창립목적이 됐다.

당진인들의 친목도모와 권익보호를 위해 출범한 재인당진시민회는 이 같은 기반을 바탕으로 2년마다 열리는 재인당진시민회장 이취임식에 1000여 명의 내빈과 회원들이 참여할 정도로 주목받는 향우회로 성장했다. 그리고 당진시민회 산하 12개 읍면민회 중 고대면민회는 인적구성과 참여도에서 타 읍면민회에 결코 밀리지 않지만 지난 몇 년간 면민회장 없이 운영되면서 침체기를 걸어왔다. 그런 고대면민회가 신임회장 취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고대면민회는 오는 11월 22일 2016년 정기총회 겸 신임회장 취임식을 갖는다. 이날 취임하는 최재 신임회장은 20여 년간 재인당진시민회는 물론 충청향우회와 충남도민회 뿐만 아니라 각종 사회단체에 참여해왔다. 최 회장은 “매번 당진시민회 정기이사회마다 고대면민회만 회장직이 비어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섰는데 고대면민회 조영환 고문님과 황규천 회장의 적극 권유로 회장직을 맡기로 했다”며 “조직을 정비하고 흩어진 회원들을 모아 기틀을 닦은 후고 후배들에게 넘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올해 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지난 몇 년간 갖지 못한 월례모임을 지난 7월 열고 회원들의 의지를 확인했다.

“고대면민회를 다시 일으키고 싶은 마음을 가진 향우들이 많이 있었는데 여력이 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만 가진 분들이 많았습니다. 향우모임을 갖고 싶어도 모임이 없어서 못나오는 분들도 많았죠. 제가 다시 자리를 만들고 향우들의 뜻을 모으겠습니다.”

■임원명단 △회장:최재 △고문:조영환 △수석부회장:이재관 △자문위원장:손기학 △사무국장:최장섭 △총무부장:정경순 △총무차장:지난열 △여성부장:신순옥 △여성차장:이경숙 △재무부장:이경자 △행사부장:손인영

■회원명단 △자문위원:이관재, 전영수, 이상환, 이재응, 김홍길, 손용관, 임채용 △회원:한명진, 이광규, 길홍배, 손자승, 임종국, 김영만, 박흥순, 정흥영, 송경철, 신용철, 이경옥, 한맹우, 손영옥, 안옥숙, 김금숙, 안영희, 이순자, 이유정, 정혜숙, 전영성, 김향숙, 이재길
 

미니인터뷰 최재 신임회장

“임기 동안 회원수 2배로 늘릴 것"

최재 회장은 우선 회원 확충과 함께 지역봉사부터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현재 고대면민회의 등록회원은 40명으로 2년의 임기 동안 회원 수를 두 배인 80명까지 늘리겠다는 것이 최 회장의 공약이다. 그리고 향우자녀와 당진의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대면의 주요 행사마다 빠짐없이 참여하려는 뜻도 내비쳤다.
“회장직을 맡을 때 했던 가장 큰 고민을 ‘제가 봉사하려는 마음을 얼마나 가졌나’였습니다. 회장이라는 자리는 회원들을 이끄는 자리이지만 또한 끝없이 봉사해야만 하는 자리입니다. 고대면민회를 위해 힘을 쏟기로 다짐했으니 모든 회원들과 시민회·타 읍면민회 분들도 고대면민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