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당진시민회(회장 황규천) 해나루산악회가 지난 9일 설악산 금강굴에서 10월 정기산행을 가졌다.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이른 아침부터 모인 회원들은 인천을 출발해 강원도 설악산으로 향해 정기산행에 참여했다.
설악산 장군봉 중턱에 위치한 금강굴은 비선대와 폭포를 거쳐 수직암반을 통해 들어갈 수 있으며 통일신라시대의 원효대사가 이곳에서 수행을 했다는 전설이 있다. 참여한 향우들은 가파른 등산로를 만나면 서로를 끌어주며 등반을 이끌어 안전하게 산행을 마쳤다.
강현옥 해나루산악회장은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통해 설악산의 정기를 한껏 받고 돌아왔다”며 “참여해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기연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