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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 현장방문 동행취재
삼선산 수목원 내년 4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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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억 원 투입…공사 마무리 단계
“방문객 쉼터·화장실 증설 필요”

▲ 당진시의회 현장방문의 일환으로 의원들이 삼선산 수목원 조성 현장을 방문했다.

당진시의회(의장 이종윤)가 제40회 임시회 기간 중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지난 24일부터 2일간 고대면 진관리에 위치한 삼선산 수목원 등 4개 현장을 방문해 실태 파악 및 점검에 나섰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양창모 부의장을 비롯해 7명의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삼선산 수목원을 방문했다. 이날 당진시 산림녹지과 구우회 과장의 현황 보고가 있었으며, 의원들은 1시간 가량 수목원 전체를 둘러보며 부족한 시설에 대해 지적하는 한편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다.

지난 2009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삼선산 수목원은 6만3782평에 105억 원을 투입, 올해까지 7년 동안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당진시에 따르면 전반적인 점검을 마친 뒤 오는 11월 말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 4월에 정식 개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선산 수목원에는 △방문자센터 △전시온실 △키즈 꿈의 숲 △암석원 △생태연못 △야생초 광장 등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본지 제1086호 ‘삼선산 수목원 내년 개원’ 기사 참조>

현재 삼선산 수목원 조성공사는 전반적인 시공을 마친 상태로 준공 전까지 △간판 및 표지판 △학습장 실내건축 △휴게소 및 수유실 △음향시설 △간판석 △진출입로 차단시설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개원 전까지 △분수대 △먼지털이기 △범죄예방시스템 △목재시설 도색 등 안전 및 편의시설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삼선산 수목원은 숲속 물놀이터 조성사업과 산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쉼터의 역할과 동시의 교육장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나무계단과 식수대, 화장실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제초 및 관리 인력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주요 발언>

안효권 의원 : 많은 예산을 투입해 수목원의 형태를 갖췄지만, 당장 휴양림으로서 역할을 기대하기보다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꾸준히 관리해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

양기림 의원 : 대전 장태산 휴양림 답사 당시 큰 나무가 많아 보기 좋았다. 개원 전 남은 기간 동안 타 지역을 참고해 미흡한 부분들을 보완해야 한다.

편명희 의원 : 조성 이후 제초작업 및 관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한 두 명의 인력으로는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인력을 확보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홍기후 의원 : 동선과 경관 모두 좋지만 아이들을 위한 놀이시설이 부족해 아쉽다.

이재광 의원 : 일본의 경우 수목원을 둘러보면서 휴대폰으로 나무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IT기술을 접목한 교육방법을 도입해야 한다.

양창모 의원 : 미끄러질 수 있는 구간에 나무계단을 설치해야 하고, 식수대와 화장실을 증설해야 한다.

황선숙 의원 : 휴양자원이 부족한 당진에서 삼선산 수목원이 휴양림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첫 번째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구우회 산림녹지과장 : 앞으로 5년에서 10년 이상 가꿔야 수목원다운 모습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책로와 쉼터 등을 보강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 삼선산 수목원이 산림을 체험할 수 있는 휴양단지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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