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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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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탐방 (사)충남당진산학융합본부
학생-노동자-기업의 연결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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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에겐 취업·기업에겐 인재를
근로자가 평생교육 할 수 있도록 도와

 

사단법인 충남당진산학융합본부(원장 김홍, 이하 산학융합본부)가 당진에 산학융합지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3월 호서대 석문산단 캠퍼스(가칭)가 개교할 예정이다. 이전하는 학과는 신소재공학과와 로봇자동화공학과, 자동차ICT공학과로 입학생은 물론 재학생 및 석·박사를 포함해  510여 명이 이전하게 된다. 또한 함께 산업단지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 기숙사, 운동장 등이 설립 및 설치된다. 이번 호서대 입주를 통해 석문산단이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란?

한편 산학융합지구란 산업단지 내 대학캠퍼스, 기업연구소 및 R&D인프라가 융합된 공간으로 조성해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다. 조성사업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남도, 당진시, 호서대학교, 한국산업단지공단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고 있다. 즉 산업현장에서 R&D-인력양성-고용이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학생들에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육성해 고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기업이 역량을 강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근로자에게 평생 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한다.

인재 육성을 이곳에서

산학융합본부는 지역의 인재를 발굴해 지역에서 살며 취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올해는 당진과 인근 서산 지역의 입학생을 유치하고자 특강과 입시설명회의 비율을 높였다. 이덕분에 수시입학에는 174명 입학생 중 당진이 45명이 지원해 천안 다음으로 많은 학생 수가 지원했다. 또 당진의 우수학생에게는 4년제 장학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호서대 석문산단캠퍼스에 입학하는 절반 이상의 학생에게는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또 기숙사가 전원에게 제공되며 기숙사비 50%를 학교에서 부담한다. 또한 야간에는 학생들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렇게 역량을 발굴한 학생들이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산학융합본부는 지역의 80개 기업과 지역우수인재 채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준구 행정지원팀장은 “지역 학생들이 지역 기업에서 취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산학융합본부가 도울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의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과 당진시, 충남도 등이 관심을 가져줘야 한다”고 말했다.

평생학습 하는 근로자

취업했다고 끝이 아니다. 취업을 하고 끊임없는 평생학습을 통해 근로자가 역량을 강화한다면 기업 측면에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근로자들이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기란 쉽지 않다. 이를 산학융합본부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돕고 있다. 그 중 산업체 재직자 교육을 통해 기술전문교육은 물론, 품질/생산, 법률, 영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기업에서 요구하는 대학 과정에 맞춘 학과를 개설하는 계약학과도 있다. 계약학과는 근로자만 다닐 수 있으며 천안과 아산에는 많이 이뤄지고 있다. 산학융합본부는 학과를 개설하고, 기업에서는 50%의 학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업에서 요구하는 과정으로 역량을 강화하면 개인에게도 좋고 기업에게도 좋게 작용한다. 하지만 당진에서는 아직 많이 시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

현장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산학융합본부에서는 R&D연계 현장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연구개발은 물론 인턴십과 창업 지원까지 하고 있다. 프로젝트 연구개발은 교수와 기업전문가, 학생으로 팀을 구성해 기업 수요 부응의 현장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고용 연계가 가능하록 한다. 지금까지 10건의 과제가 진행됐으며 학생 49명이 참여했다. 또한 인턴십을 통해 인재 양성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하고, 인턴 학생의 필요 경비를 산학융합본부에서 지원한다. 이 사업에는 올해 7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한편 창업 교육에 강점을 가진 호서대는 비즈니스Lab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사업화를 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활동비와 활동 공간,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해준다. 또한 함께 창업교육까지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창업에 성공한 학생들도 있으며 석문산단 캠퍼스에 기업연구관이 완공될 시 이들의 사후관리까지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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