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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당진화력 지원금 4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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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EPS는 5억6600만 원 지원키로
농로 포장·배수로 정비 등에 사용

 

▲ 2017년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심의위원회가 지난 1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당진시가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심의위원회가 지난 1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당진화력발전소와 GS EPS 반경 5km 주변 읍·면에 대해 피해보상 지원금액을 확정했다.

당진화력

정병희 부시장을 비롯한 지원사업 해당 지역 관게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회의에서 당진화력은 △장고항2리 잔치관 건립 △농로 포장 △배수로 정비 △각 마을 농지 구입 △원예시설 설치 △방송시설 구축 등에 사용할 금액으로 당진시에 43억51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안산시 풍도 어촌체험마을 냉·난방기 등 전력시설물 공급을 위해 9100만 원을 지원하고, 화성시 국화도에는 도선 지원비와 마을 무선방송 설치 등에 사용할 금액으로 2억20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전반적인 발전량의 감소로 인해 지원금액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은 “발전량이 줄더라도 문화사업비에 대한 축소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공공 시설물 관리에 대한 지원금의 경우 시에서 충당할 수 있지만, 문화사업비는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느끼는 사업이기 때문에 올해와 동일한 수준이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타 위원들 또한 이에 동의해 문화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공공시설에 대한 예산은 일부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GS EPS

GS EPS의 경우 △마을별 농로 포장 △배수로 정비 △하천 정비 △마을회관 토지 매입 △안전 시설물 설치 등에 활용할 금액으로 당진시에 5억6600만 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또한 평택시 포승읍에는 주민편익 시설 사업에 사용할 금액으로 1억8000만 원을 지원키로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창모 당진시의회 부의장은 “각 마을에 균등하게 지원하는 취지는 좋지만 지원금을 집중시켜 성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낙기 지역경제과 에너지정책팀장은 “타당한 의견이지만 각 마을별 민-민 갈등의 소지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지경석 한진어촌계장은 “발전소 주변 5km 읍·면에만 지원하고 있는 현행 법 개정이 필요하다”며 “바다 인근 지역의 피해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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