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에는 당진1·2·3동 이동의정실에서 제기된 내용 및 의견을 담았다.
주요 내용은 △패밀리비전타워 건립 △군부대 이전△삽교호 수질 개선 △게이트볼장 신설 등이었다.

당진1동

“패밀리비전타워 활용방안 논의”

김석제 읍내12통장 : 패밀리 비전타워 사업 계획에 1층을 농산물 경매장으로 활용하고 2~4층 중소기업 입주 방안을 포함해달라는 다수 주민의 건의가 있었다.

홍기후 의원 : 당진1동에 패밀리 비전타워 건축 사업이 큰 화두인데 현재 1차 타당성 용역 보고회를 마친 상태이며, 추후에 있을 용역에 건의 받은 부분을 반영하겠다. 하지만 장기적인 사업이기 때문에 사업의 방향은 언제라도 달라질 수 있다는 부분을 유념하기 바란다.

주민 명광섭 씨 : 서문리 일대에 설치된 하수펌프장 때문에 도시가스관을 설치하지 못하고 있어 소수 가구는 도시가스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도시가스관을 설치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

김기재 의원 : 도시가스 보급률이 98%로 집계됐다. 순성면을 비롯해 시내를 벗어난 곳까지 보급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은 기술적인 문제와 토지보상 문제로 인해 설치가 어려웠다. 집행부와 상의된 부분이니 조속히 해결하겠다.

김순영 읍내2통장 : 당진시는 충청남도에서도 부채가 적은 도시라고 알고있다. 하지만 재산세와 주민세가 매년 인상되는 이유는?

이종윤 의장 : 주민세가 지난해보다 4억여 원이 추가로 징수됐다. 주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유념하기 바란다.

최경용 주민자치위원장 : 교통사고 이후 보수가 되지 않고 있는 펜스를 조속히 관리하기 바라며, 보도블럭이 빠져 있는 곳 등 차량 타이어에 이상이 생길 수 있는 도로 정비가 필요하다.

전능환 당진1동장 :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당진1동에서 구·군청사까지 양방향 통행 정비사업 추진을 건의한다.

김미진 읍내14통 푸르지오 부녀회장 : 푸르지오 옆 축구장이 조성돼 있지만 조명이 없어 주민 이용률이 적다. 가로등 설치를 건의한다. 더불어 푸르지오 2차 진입로가 매우 혼잡하기 때문에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주민 고영일 씨 :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등기소 부근 도로정비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건의하는 바다.

주민 정선희 씨 : 원도심에 설치돼 있는 인도 데크는 내구성이 약해 파손이 많이 되고 있다.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교체할 것을 건의한다.

이종윤 의장 : 2만 5000명의 당진1동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였다고 생각한다. 구체적으로 답변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담당부서와 논의한 뒤 추후에 고지할것이며, 예산과 관련된 부분은 내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당진2동

“노인 위한 게이트볼장 마련해야”

김연환 주민자치위원장 : 군부대 이전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동시에 삽교천 수질 개선을 건의한다.

홍기후 의원 : 현재 지역 주민들의 반대 때문에 이전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불어 전국적으로 이전돼야 할 군부대가 많은데 토지 매입에 대한 국방부 지침에 따라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다.

김진남 대덕2통장 : 녹지지역에 대한 규제 완화로 건축이 가능한 토지를 확보할 것을 건의한다. 또한 고령화로 인해 독거노인이 증가하고 있는데 노인 복지시설에 대한 예산 편성을 건의한다.

편명희 의원 : 녹지에 대한 건축법의 완화 가능 여부에 대해 담당부서와 논의했다. 하지만 시 조례가 상위법을 위배해서는 안되기 때문에 검토 후 통보하겠다.

양명세 구룡동 통장 : 동단위와 읍·면 단위에 한전 지원금이 다르게 지원되고 있는데 같은 금액이 지원되도록 한전에 건의해달라.

이종윤 의장 : 해당 지역이 안고 있는 현안의 심각성과 중요성 등에 따라 지원금액이 차이날 수 있다. 동 단위와 읍·면 단위의 지원금이 다른 이유를 명확히 파악해 보겠다.

이재경 채운4통 노인회장 : 당진2동에 게이트볼장 설치를 건의한다.

김기재 의원 : 3억여 원을 투입해 게이트볼장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검토중이다.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기 때문에 시간을 갖고 지켜봐야 한다.

허진욱 농업인상담소장 : 당진2동 주민센터에서 고대면으로 가는 도로는 좌회전시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크다. 이에 대한 신호체계 점검을 촉구한다.
김기재 의원 : 담당부서와 더불어 당진경찰서와 협의 해야 할 사항이다. 불편을 겪었을 주민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빠른 시일 내 답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

김범석 용연1통장 : 용연1통 도로 확·포장 공사가 8년 째 진행중이다. 현장방문 이후 이뤄진 공사는 70m에 그친다. 조속히 추진 바란다.

편명희 의원 : 도로 확·포장 공사에 대한 예산은 마련됐지만 시공이 폴요한 지역이 많아 한 곳에 집중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 양해를 구한다.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재남 당진2동장 : 당진도시계획도로 소로3-204호선 확·포장 공사 추진을 건의한다.

이명주 통장협의회장 : 채운동 3교다리 조명장치 설치와 이·통장 통신요금 지원을 건의한다.

이종윤 의장 : 크고 작은 현안 모두 가리지 않고 심도 있는 논의 후 답변 할 것을 약속한다. 만족스럽지 못한 답변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2017년에는 더욱더 떳떳하게 당진2동을 방문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당진3동

“폐수수탁처리시설 입주 결사 반대”

김영삼 당진3동 사무장 : 도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의 교통편 증대를 위해 원당삼거리에서 우두동을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를 조기완공할 것을 건의한다.

홍기후 의원 : 기존 농·어촌도로에서 도시계획도로로 변경할 계획을 수립했다. 도로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토지보상과 이에 따른 예산 문제가 수반되기 마련이다. 때문에 토지보상에 대해 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박상길 전 원당1통장 : 폐수수탁처리시설 입주와 관련해 당진시에서도 심도있게 다뤄 원당동에 들어설 수 없도록 검토할 것을 건의한다.

편명희 의원 : 폐수수탁처리시설은 당진 발전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추진중인 재판은 전부 당진시가 승소했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의회, 주민이 함께 노력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한백흥 한라비발디 노인회장 : 한라비발디의 경우 713세대인데 전부 원당1통에 소속돼 있다. 통을 분리해 줄 것을 건의한다.

편명희 의원 : 조례에 의해 다가구의 경우 통을 분리하도록 정해져 있다. 한라비발디의 경우 분통이 가능하다고 본다. 집행부와 논의 후 고지하겠다.

최창렬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 : 분뇨처리장 노후가 심각해 악취가 심하다. 조속히 이전할 것을 건의한다. 또한 많은 예산을 투입한 당진천에 사후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홍기후 의원 : 수년째 해결되지 않는 현안을 안고 있는 지역이 많다.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해결할 것을 약속한다.

이재원 원당6통장 :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의시 주민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검토해달라.

지창근 시곡4통장 : 마을회관 전기세가 매당 7만 원이 나온다. 마을회관을 전적으로 통장이 관리해야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주민 이강석 씨 : 시민체육대회 당시 불법으로 현수막이 부착돼 있는 곳이 많았다. 이에 대해 철저히 단속할 것을 건의한다.

김회식 통장협의회장 : 당진3동 청사 이전사업을 조속한 시일 내에 추진할 것을 건의한다.

이종윤 의장 : 청사 이전, 폐수수탁처리시설 입주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있었는데 이 밖에도 건의한 내용을 귀담아 듣고 되도록 많은 부분에 대해 집행부와 협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