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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기업의 상생방안, 사회공헌사업6 독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2
“고용안정 없이 지속가능 발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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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CSR, 중소기업에 손에 달려
교육센터·지역단체 통해 성장하는 텔레콤

▲ 독일 CSR 담당자들의 모습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폭스바겐
폭스바겐이 이룬 경제적 성과는 그동안 수행해온 사회적 책임과 생태주의적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속가능한 기업발전이라는 모토는 폭스바겐이 공동체사회를 위해 기업 활동을 하고 환경생태친화적 제품을 생산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은 단지 환경보호 수준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시장에 제공하는 제품의 질을 높이고 성공적인 노사협력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또 하나의 목표다.

한편 폭스바겐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동자의 공동결정과 올바른 이해 대변을 전제조건으로 한다. 이들은 노동자와 노동조합도 이에 상응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협력적 노사관계에 기초한 공동결정을 폭스바겐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추동하는 핵심동력이라고 강조한다. 그래서 고용안정을 위한 혁신적인 고용모델이 지닌 의미가 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생태주의적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은 고용안정 없이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속가능성은 기업, 환경과 사회 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유지하기 위한 의식적인  노력을 필요로 한다.

‘상담핫라인’을 운영하는 도이치 텔레콤
도이치 텔레콤은 경영 도구 및 자금 조달에 있어 핵심 경영진의 노선에 맞춰 항상 불우아동 및 청소년과 노인을 돕는 파트너만을 선정하고 있다. 예를 들어, 도이치 텔레콤은 교회 및 자선단체와 공동으로 전화 카운셀링 서비스인 ‘상담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도이치 텔레콤의 인터넷 사업부문인 ‘T 온라인’은 노인들을 위한 인터넷 코스를 지원한다. 여기에는 지역의 교육센터 및 단체의 도움이 작용한다. 이 교육센터와 단체를 통해서 지역 노인들의 현황이 파악이 되고 지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노인들은 외로이 지내는 시간이 많다. 또 나이가 들수록 외부와의 접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노인들에게 인터넷 코스는 소통창구를 다시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노인을 지원하지만 결국 T온라인은 이 사업을 통해 이득을 얻게 된다. 인터넷 코스를 통해 낯섦을 떨쳐낸 노인들은 새로이 배운 능력을 활용하기 원할 것이고, 대부분 T온라인을 통해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센터 및 지역단체의 협력 없이는 코스를 진행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다.

중소기업으로 주목받는 베텔스만
독일 기업의 대부분은 중소기업 형태를 띠고 있으며, 전체 일자리의 70%를 제공한다. 따라서, 독일에서 CSR이 앞으로 주목 받게 될 지에 대한 여부는 중소기업의 행동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텔스만 재단 같은 시민사회 단체에서는 주력하는 기타 사업 외에도 기업, NGO 파트너, 공공기관 간의 사회참여 협력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참여를 결정화(crystallization)하기 위한 접점을 찾아서 CSR에 관심 있는 기업의 초기비용을 줄이도록 돕고, 공공재화와 시민사회 운동을 연계하는 지역적 지원을 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베텔스만 재단은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한다.

1)‘지역을 위한 기업’
‘지역을 위한 기업’ 프로젝트는  기업의 사회참여를 지원한다. 성공적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대외적으로 홍보하고, 기업, 정치, 사회 간의 협력을 도모한다.

2)책임 파트너–지역 인프라 구축
책임 파트너로서 지역의 기업이 네트워크를 이뤄 사회참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역공동체, 각종 협회, 공익단체 등의 파트너와 함께 현지에서 시급한 현안에 대한 공동의 해결책을 강구한다. 책임 파트너쉽을 구축하려는 근본 의도는 정치, 경제, 사회 부문의 파트너들이 함께 모여 전문인력 손실, 사회적 유대감, 교육, 가족친화정책 등의 문제를 공동으로 다루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해당 지역은 또한 독일 전역에서 기업 참여로 형성된 활동단체의 지원을 받는다.

※이 기사는 충남미디어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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