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를 몰고 상경투쟁을 벌이고 있는 '전봉준투쟁단'이 22일 충남에 도착해 '박근혜 퇴진'을 요구하는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 15일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전남 해남과 경남 진주에서 각각 출발, 쌀 값 폭락과 국정농단의 책임을 묻고 농기계를 청와대에 반납하겠다며 상경 투쟁을 벌이고 있다.
22일 아침 논산에 도착한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무렵. 홍성에 도착했다.또 홍성경찰서 앞에서는 "백남기 농민에게 물대포를 직사한 최아무개 경장을 구속하라"며 집회를 벌였다. 홍성경찰서에는 고 백남기 농민에게 물대포를 쏜 두 명의 경찰 중 하나인 최아무개 경찰이 근무하고 있다.
이효신 전봉준 투쟁단 서군대장은 "박근혜 대통령은 물러 나야 한다"며 "정부는 개방농정을 철폐하고 농업을 보호 육성하라"고 주장했다.
전봉준투쟁단은 오는 26일 서울 광화문 5차 주말 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