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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4분기 담수호 수질대선 대책 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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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악화로 친환경 농산물 인증 어려워
강우량 부족→가뭄→수질악화, 악순환 반복

▲ 당진시가 2016 4분기 담수호 수질대선 대책 협의회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열었다.

축산밀집지역의 집중관리와 인공습지, 생태둠벙 등 오염원인을 차단하는 시설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2016년 4분기 담수호 수질개선 대책협의회가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지난달 22일 열렸다.
협의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실있는 수질개선 사업을 추진코자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대호호 수질관리 기초조사 최종보고 △석문호 등 담수호 수질오염 행위 상시 감시방법 협의를 발표하고 논의했다. 대호호와 관련해 회원들은 △담수호 활용도 확대 방안 △쓰레기 불법 투기 △오염원인 분석 △농업용 배수로 개·보수 공사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충남연구원 김영일 박사는 그동안 연구해 온 자료를 바탕으로 대호호와 관련해 발표를 맡았다. 발표를 통해 김 박사는 유역현황을 조사 및 분석하고 오염원 배출특성을 진단, 중점관리 대상유역을 선정하고 수질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김 박사는 “대호호 물이 용배수로로 순환하고 있어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있다”며 “축산시설로 인한 오염이 만만치 않아 퇴액비 살포량 및 위치에 대한 조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물학적 공정효율이 떨어지는 시기에 화학처리공정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축산밀집지역에 대한 집중관리와 인공습지, 생태둠벙(저류지 또는 웅덩이) 조성을 통해 오염원을 차단,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발언

김복현 신성대학교 환경연구소장
“대호호 활용방안 마련”
대호호는 현재 활용도는 60%를 웃도는 수준이다. 나머지 40%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더불어 자연적인 방법으로 수질개선에 한계가 있다면 인위적인 순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유성남 자원순환과장
“불법투기행위 해결해야”
대호지면 간척지 일원에 불법쓰레기 투기로 인한 민원이 자주 발생한다. 불법투기행위에 대한 관리가 시급하다. 농어촌공사에서 경고판 설치, 폐기물 관리시설 등을 설치해야 한다.

윤홍일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장
“삽교호와 대호호 연계해 관리”
관리권한을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로 위임할 것을 협의하고 있다. 대호지면은 4년 동안 강우량이 현저히 줄어 가뭄피해와 수질오염으로 연결되고 있다. 삽교호의 물을 대호호로 연계하는 방법이 안정적으로 담수호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증영 당진시한돈협회장
“화학비료 오염 커”
축분으로 인한 오염보다 화학비료에 의한 오염이 더 크다. 현재 대부분의 축사가 악취와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편명희 당진시의원
“강우량 부족, 가뭄 피해, 수질오염으로 악순환 끊어야”
대호지면 사성리와 적서리의 경우 가뭄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역이다. 농업용수가 닿지 않는 곳이기 때문에 더욱 심각하다. 강우량 부족·가뭄피해·수질오염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않으면 생태계 오염과 더불어 주민의 피해가 더욱 심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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