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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1 23:41
  • 호수 1134

영상으로 만나는 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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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영상을 통해 당진의 장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당진시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영상 사업에 도전했다. <영상으로 만나는 당진의 장인들>은 자신의 영역에서 꾸준히 외길을 걸어온 지역의 사람들을 소개하고 있다. 영상에는 그들이 걸어온 과거와 그리고 현재와 앞으로의 미래를 담았다. 제작된 영상은 총 16회로 충남방송을 통해 충남 전역에 방영됐으며 지금은 당진시대 홈페이지의 ‘영상으로 만나는 당진 장인들’ 코너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영상 제작에는 당진시대와 디피커뮤니케이션이 함께 했으며 구성과 연출은 우현선 전 당진시대 부장, 촬영에는 당진시대 임아연, 한수미, 김예나 취재기자가 참여했다. 편집은 이설화 디피커뮤니케이션 실장이 맡았다.
 

1편 아미미술관 박기호 관장

아미미술관의 박기호 관장은 폐교를 10년에 걸쳐 직접 전시실로 꾸미고 정원을 조성해 아미미술관으로 탄생시켰다. 그는 제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같은 대회에서 이듬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후 세계 일주의 기회를 얻었고 우연히 파리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했고 아내 설치미술가 구현숙 작가를 만나 인연을 맺고 함께 아미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다.

2편 LP 수집가 유석무 씨

LP가 고스란히 자신의 역사이자 곧 미래의 꿈인 이가 있다. 유석무 씨는 중학생 때부터 시작된 LP사랑을 중년이 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대호볼링장을 운영하고 있는 유석무 씨는 한 편에 LP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고 LP 수집의 꿈을 간직하고 있다. 현재 약 1만2000장 LP를 보유하고 있다.

3편 천연염색공예 이경규 작가

이경규 작가는 젊은 시절에는 프로농구 선수로, 결혼 후 30년은 축산업에 종사하며 평범하게 삼남매를 키우며 살아왔다. 지금은 신평면 금천리에 위치한 작은 세실공방에서 천연염색을 마음껏 하며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오고 있다.

4편 동판부조 이미선 작가

다루는 이도 많지도 않고, 배우기도 어려운 동판부조를 이미선 작가는 27년 째 이어오고 있다. 합덕 출신인 그는 우연히 당진시장에 위치한 동판작품 제작공방에 들려 동판과 인연을 맺게 됐고 혼자 독학으로 지금까지 동판부조 작가의 길을 걸어왔다.

5편 신평양조장 김용세 대표

김용세 대표는 신평양조장의 2대 대표다. 1933년 아버지 故 김순식 대표가 신평양조장의 문을 처음 열었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50여 년의 세월 동안 막걸리를 빚었고 백련막걸리를 탄생시켰다. 당진을 넘어 전국민들이 관심을 가졌으며 2009년 청와대 만찬 막걸리로 선정된 바 있다.

6편 독일빵집 심중섭 대표

프랜차이즈 빵집으로 인해 동네 빵집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을 때 심중섭 대표는 꿋꿋이 40년 전통의 해나루 찹쌀꽈배기를 독일빵집에서 판매하고 있다. 찹쌀꽈배기만 하루 400개가 팔릴 정도로 지역에서 사랑 받고 있는 독일빵집에서는 심중섭 대표가 정성을 담아 지역 농수산물로 건강한 빵을 만들어 내고 있다.

7편 민속떡집 오명숙 명장

오명숙 명장은 맨 주먹으로 민속떡집을 시작해 10년 만에 전국 떡 4대 명장에 등극한 인물이다. 좋은 재료만을 사용해 떡을 만든다는 오 명장의 꿈은 LA에 가서 떡매 한 번 쳐보는 것이다.

8편 안섬풍어당굿 예능보유자 지운기 옹

선소리는 본래 어민들로부터 마을주민, 구경꾼까지 한 데 어우러져 당굿의 흥을 돋을 때 부르는 가락이다. 안섬풍어당굿 예능보유자 지운기 옹은 벌써 60년 가까이 그 소리를 불러 왔다. 제철소로 향하는 선박이 오가는 안섬포구. 그는 바다에서 80평생 안섬풍어당굿의 전통을 지키며 살아왔다.

9편 영의상실 이영애 대표

구군청사 벽화길 초입에 자리한 영의상실. 그 안에는 35년 된 가위와 재봉틀, 그리고 미싱기가 여전히 돌아가고 있다. 손님 단 한사람만을 위해 옷감을 고르고 몸에 딱 맞춘 옷을 만드는 이영애 대표는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옷에 대한 사랑이 변함없다.

10편 길쌈 명인 이정의 씨

오래도록 우리 조상의 여름 필수 의복이었던 삼베. 하지만 지금은 삼베 옷을 입은 사람도, 삼베를 만드는 길쌈도 보기 어려운 시대다. 하지만 이정의 씨는 18과정, 1년이 꼬박 걸리는 고단하고도 힘든 길쌈을 이정의 씨는 50년 가까이 놓지 않고 있다.

11편 면천두견주 기능보유자 최우순 씨

면천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 하나가 면천두견주다. 전국 3대 전통주인 두견주 제조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기능보유자 최우순 씨는 젊은 시절부터 두견주 잘 빚기로 지역에서 소문난 인물이었다. 그 기술을 아직까지 이어오며 한 평생 두견주와 함께하고 있다.

12편 벌수도예 양광용 작가

고대면 성산리에 손수 공방을 짓고 도자기를 굽는 양 작가는 덥수룩한 수염에 수더분한 옷차림으로 공방을 찾는 이를 반긴다. 그는 문화와 예술은 일상 속에 가까이 두고 자연스럽게 즐겨야 빛을 발한다고 말한다. 그 이념이 그대로 벌수도예 공방에 담겨 있다.

13편 충남도 무형문화재 손창식 대장장

철강도시 당진의 한복판에서 여전히 옛날 방식 그대로 쇠를 달구고 망치로 내리쳐 낫과 호미를 만드는 손창식 대장장. 손 대장장은 4대에 걸쳐 대장장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야장분야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14편 고품질 해나루쌀 생산하는 최상묵 씨

최상묵 씨는 30년 전 남에게 빌린 논에 모를 심기 시작해 지금은 8만평에서 쌀을 수확하고 있다. 오로지 흙과 땀으로만 자수성가 했다고 평가 받고 있는 그는 2014년 제15회 전국 고품질 쌀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5편 기지시줄다리기 인간문화재 장기천 옹

기지시줄다리기축제에 사용되는 줄은 길이가 200m에 이르며 무게가 40t이 넘는다. 하지만 이 줄은 전통방식으로 사람의 손을 거쳐야만 만들어진다. 어린 시절부터 백발의 노장이 되기까지 80평생 줄과 함께 살아온 장기천 옹을 소개한다.

16편 국가품질명장 김성규 씨

품질명장이란 10년 이상을 현장에서 근무하고 품질분임조 활동경력이 5년 이상인 사람 가운데 장인정신이 투철한 사람을 선발해 지정패를 수여하는 제도다. 김성규 씨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16세부터 생업에 뛰어들었고 고난 속에서도 꿋꿋이 포기하지 않아 국가품질명장으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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