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제1회 GLNC(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ies,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 국제회의에 참가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지난 15일과 16일 이틀 열린 회의는 유네스코평생학습사무국과 유네스코학습도시 네트워크가 공동 주관했으며, GLNC에 가입한 140개 도시 중 당진을 포함한 50여 개 도시가 참가했다.
회의는 △학습도시 개발을 위한 정보통신기술의 효율적 사용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사이 학습자원 활용 △학습도시 개발 진행 상황 모니터링 △학습도시에 대한 법적 체계 개발 등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당진시는 도시지역과 농촌지역 사이 학습자원 활용방안 테마에 김홍장 시장이 직접 토론자로 나서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학습자원 균형분배에 대해 발표했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의 경우 도시지역에 비해 농촌지역에는 인구가 적고 고령자들이 많이 살고 있다”며 “당진시는 2014년부터 273개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주민과의 소통과 합의를 통해 원하는 평생학습강좌를 결정해 운영하는 주민주도형 평생학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회관을 회의공간으로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있어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과 계층, 간 갈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