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장애인복지관(관장 이병하)이 제4회 보치아 친선경기대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당진·서산·홍성 지역 보치아 회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비장애인 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어울림 경기로 펼쳐졌다. 4년 째 진행되고 있는 보치아 친선경기대회는 보치아를 알리고 지역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장애선수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이병하 관장은 “보치아는 중증장애인들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경기”라며 “지역 내 지속적인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변화에 한 줄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치아란? 그리스의 공 던지기 놀이에서 유래된 중증장애인과 뇌성마비 운동성장애인들의 운동으로 표적구에 공을 던져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점수를 합산해 승패를 겨루는 경기다. 장애인들의 신체기능 및 사회적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스포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