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민사회단체 원로 및 대표자들이 당진시청 앞에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촉구하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농민△환경△종교△문화△교육 단체 전·현직 대표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표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경제 파탄과 국정 농단에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며 “정권안보와 측근의 이익을 위한 통치는 사라져야 한다”고 규탄했다. 또한 △개성공단 폐쇄 △사드배치 △국정교과서 개정 △한일 군사협정 중단 △백남기 농민 진상 규명 등을 요구하며 박근혜 정권의 퇴진과 더불어 새누리당의 해체를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당진시민들에게는 촛불집회의 지속과 함께 서명운동 적극참여, 투쟁기금 모금 등 국민행동 요령을 제안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강사용 “박근혜가 하야하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명남 원로목사는 “박근혜 정권은 더 이상 존재가치가 없다”며 “조속한 속죄와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