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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서 당진시의회 사무국장
“강소기업에 관심 가져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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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공직생활 곧 마무리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도 조명해야”

김기서 국장의 고향은 우강면이다. 한 때 인천에서 객지생활을 했지만, 고향에 대한 향수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왔다. 이후 공무원으로 시작해 현재 57세에 나이로 38년째 공직에 몸담고 있다. 김 국장은 합덕읍장, 면천면장, 신평면장 등 읍·면장으로 다수 활동하면서 지역의 숙원사업 해결에 특히 노력했다. 김 국장은 “합덕읍장 당시 상습침수구역에 간이펌프시설을 설치해 민원을 해결했다”며 “또 각 읍·면 주차장 신설, 산책로 조성 등 다양한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현재 김 국장은 당진시의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의회의 전반적인 사무업무를 책임지고 있다. 김 국장은 “얼마 전 의원들과 함께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연수를 다녀왔다”며 “행정사무감사 참석시 갖춰야 할 태도, 질의 기법 등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의 연수보다 실용적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그래서 이번 행정사무감사 또한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오는 27일 명예퇴임식을 갖는다. 38년의 공직생활을 뒤로한 채 후배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일선에서 물러난다.

“해결하지 못한 민원을 남기고 떠나 후배들에게 미안합니다. 그동안 힘이 돼 준 동료들에게 고맙습니다. 힘이 있는 공직자로서 올바른 곳에 그 힘을 사용하길 바랍니다”

한편 그는 23년 전 당진시대가 창간됐을 당시부터 구독하고 있는 애독자이기도 하다. 지역사회의 현안과 소식을 종합적으로 다뤄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구독하고 있다는 그는 “당진시대가 당진시의 거의 모든 일을 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게다가 지면 편집기술이나 구성력 또한 뛰어나다”고 말했다. 이어 “타 신문에 비해 문맥의 흐름이 좋다는 것 또한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공무원답게 당진시 정책에 관련된 기사를 주로 읽는다. 때로는 모르고 있던 정책을 당진시대를 통해 접하기도 한다고.

한편 김 국장은 당진시대가 특허를 가진 소기업을 취재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경제산업환경국장으로 역임할 때 특허를 가진 소기업이 있었다”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 발전하지 못했던 안타까운 기업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강소기업을 발굴해 소개하는 코너를 신설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당진시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공무원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바랐다. 김 국장은 “공직생활을 하는 이들 중에서도 특색있고 자랑할 만한 인물이 있다”며 “공무원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시대가 앞으로도 당진 발전에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신문으로 더욱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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