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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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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인터뷰 장창우 당진경찰서장
“시민과 공감하는 경찰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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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과 소통하는 협력치안 강조
지역 정서에 맞는 치안활동 주력

당진경찰서장에 장창우 총경이 새롭게 부임했다. 1961년생으로 논산 출신인 장창우 서장은 강경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4년 순경 공채로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장 서장은 청와대 101경비단으로 시작해 대전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계장을 비롯한 서울수서경찰서, 서울강남경찰서, 서울노원경찰서, 서울중랑경찰서, 서울송파경찰서 등에서 근무했다.

장 서장은 총경으로 승진한 뒤 당진경찰서장으로 지난달 15일 발령받았다. 장 서장은 “충절의 고장인 당진에서 경찰서장으로 근무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환경을 구축하는 등 행복한 당진, 명품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으로 부임한 소감은?
무엇보다 당진의 경우 지역적 특성에 맞는 치안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간담회 등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시민과 함께하는 협력치안을 이루겠다.
 
그동안 부임지에서의 성과는?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해 본청이나 서울청에서 경무·경비·생활안전·정보 등 거의 전 부서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현장 경험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과거 경험을 바탕으로 당진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따뜻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경찰생활을 하면서 아쉬운 점은?
평생 동안 경찰을 소명이라 생각하면서 살아왔고, 지금까지 경찰이 된 것을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하지만 최근 시민과 경찰 사이에 갈등과 불신이 깊어 안타깝다. 중재자의 입장으로 나선 경찰이 때로는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앞으로 그 차이를 좁혀나갈 수 있도록 시민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신임 경찰서장이 바라 본 당진의 치안 상태는?
옛날 농촌 위주의 당진이 아니다. 급격한 도시화와 산업화로 급성장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여행성 범죄와 교통사고 등이 걱정되는 지역이다. 하지만 올해 당진지역의 살인·강도 등 5대 범죄는 2.4%가 감소했고 교통사망사고는 14.8%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안전하고 범죄 없는 당진을 만들도록 범죄예방 활동에 힘쓰겠다.

안전한 당진을 위해 필요한 것은?
17만 명의 당진시민을 비롯해 유동인구까지 포함하면 당진의 치안인구는 상당히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경찰 1인당 담당 인구는 692명으로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 이를 위해 CCTV 설치 등 치안장비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부족한 경찰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당진시민이 참여하는 협력치안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당진은 농촌지역의 정서가 남아있다. 무조건 강압적으로 단속하고 규제하는 것보다 지역적인 감성을 살려 계도하고, 의식을 전환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예방을 위한 단속을 하겠다.
 
17만 당진시민에게 한마디
당진시 치안책임자로서 어깨가 무겁다. 당진이 안전하고 시민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경찰, 시민의 아픈 곳을 보듬어 주는 따뜻한 경찰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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