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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돼지를 명이나물에 싸서 한 입에”
수청동 돈가(구 전국지) 김종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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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 돼지고기 전문점 돈가가 지난 달 20일 수청동에 새롭게 문 열었다.

당진 토박이인 김종출 대표는 어릴 때부터 사업에 관심이 많았다. 막걸리 전문점 전국지로 사업을 시작한 김 대표는 다양한 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돈가로 업종을 변경하고 당진시민들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돈가에서는 20일간 숙성시킨 유황돼지를 사용한다. 유황돼지란 유황오리와 같이 유황을 먹여 사육한 돼지로, 불포화 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며 냄새가 나지 않는다. 게다가 모든 고기는 소진될 때마다 당진시장에 위치한 당진포한우촌에서 가져오기 때문에 최상급 신선도를 유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유황돼지는 고기가 오래되면 색이 변해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하루만 지나도 폐기한다”며 “돈가에서는 냉동육을 사용하지 않고 생고기를 사용하고 있어 부드럽고 신선한 고기 맛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돈가에서는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삼겹살과 목살, 갈매기살은 1인분씩 주문이 가능하며, 항정살과 가브리살은 세트메뉴로 만날 수 있다. 먼저 구이용 A세트메뉴를 주문하면 삼겹살과 목살, 항정살이 제공된다. 구이용 B세트메뉴는 갈매기살, 가브리살, 항정살이 골고루 나오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주문하면 된다. 김 대표는 “대부분의 부위를 취급하고 있다”며 “여기에 돈가가 자랑하는 울릉도 직송 명이나물과 함께 싸먹으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한불고기전골과 된장불고기전골은 안주로 제격이다. 전골 메뉴는 숙성 앞다리살을 사용하고 있으며, 각각 된장양념과 간장양념으로 조리해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매장 한편에 마련돼있는 셀프바에서는 김치, 파채, 콩나물 등을 제한없이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김 대표는 “전국지만큼 성황을 이루는 식당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메뉴 : 삼겹살 1만2000원, 목살 1만2000원, 구이용 A set 3만5000원, 구이용 B set 4만7000원, 불고기전골 中2만8000원
■영업시간 : 오후 5시 ~ 새벽 3시
■위치 : 밤절로 132-99(구 전국지 자리)
■문의 : 359-8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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