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3-28 10:44 (목)

본문영역

“민주주의 새 역사 다시 쓰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희정과 훈밥’ 토크콘서트
당진서 60여 명 지지자 참석
도시락 함께 먹으며 대화 나눠

▲ 당진시민 60여 명이 안희정과 함께하는 훈밥 토크콘서트에 참석했다.
▲ A안희정과 훈밥 토크콘서트에서 안희정 지사가 시민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어떠한 경우가 됐든 국민들의 사랑과 지지를 배신하지 않겠다”며 “공익을 저버지리지 않고 국민을 배신하지 않으려면 욕심을 내거나 교만해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양심과 상식을 버리지 않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오는 22일 공식 대선 출마선언을 앞두고 지난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안희정과 함께 훈밥(훈훈한 밥)’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양창모 당진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안희정 지사를 지지하는 60여 명의 당진사람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온 30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안희정 지사와 각자 준비한 도시락을 함께 먹으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김종민 국회의원(계룡·금산·논산), 조승래 국회의원(유성 갑), 허태정 유성구청장,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복기왕 아산시장, 이준우 전 충남도의회의장, 최홍묵 계룡시장 등이 자리에 함께 했다.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혁신전략을 지속가능한 발전 철학으로 계승하겠다는 안희정 지사는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실력과 철학의 부족으로 실천하지 못한 과제는 이어서 완성할 것”이라며 “정권이 교체될 지라도 국민들과 약속했던 미래의 희망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이 바뀔 때마다 국민들의 노력을 원점으로 돌리는 낙후된 대한민국 정권교체의 역사 역시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안희정의 도전”이라며 “전임 정권을 뒤집는 게 아니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것이 정권교체”라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정리>
Q. 지방분권형 자치행정과 교육제도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
A. 교육은 국가가 확실하게 책임지도록 하겠다. 가난과 신분의 대물림을 방지하고 5000만 명의 국민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 서는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 일이 교육이다.
특히 의무교육에는 우선적으로 국가의 책임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의무교육을 통해 여성들의 경력 단절 문제와 여성들이 가진 일과 육아의 양립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또한 입학사정관제도나 생활기록부에 의한 각종 전형제도는 많은 문제점을 야기하고 있다.
현재의 대입제도의 결함에 대해 교육전문가들과 대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Q. 대한민국의 의료제도와 의료보험(의료민영화)에 대해 국가가 어떻게 보장해 줄 것인가?
A. 병원 표준치료 행위에 대한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각종 질병 상태에 대한 표준치료 행위가 합의돼야 한다.
의료보험제도를 통해 우리가 표준적인 치료 단가를 정해놔야 의료보험제도의 혜택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현재의 의료시장은 동네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3차 의료행위가 붕괴돼 있다.
모든 사람은 종합병원을 원하지만, 종합병원 수요는 의료시장의 과잉공급이다. 이러한 점에서 충남도에서는 공공의료의 투자를 강화했다.

Q.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정책을 어떻게 세울 것인가?
A. 충청남도 지방정부 차원에서 44개의 재난 매뉴얼을 점검했고 응급이송차 도착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닥터헬기를 도입해 권역별 응급센터, 도 단위의 단국대 중증외상센터를 연결하는 응급 네트워킹을 마련했다. 위기상황이 왔을 때 살려는 국민들에게 바로 대응하는 정권을 만드는 것이 내 비전이다. 살려고 발버둥 치는 국민에게 바로 대응하는 정부를 만들겠다.

Q. 지방 국공립대학교의 자율성과 운영에 대한 생각은?
A. 국공립대학교에 집중 투자할 것이다. 특히 대학정책은 서울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대학이 수행해야 하는 학문 연구 캠퍼스가 되도록 할 것이다. 현재 일반대학과 국공립대학을 불문하고 교육부가 전국의 대학을 일렬로 세워 대학을 평가하고 있다. 지원 및 입학전형에 차등을 두는 것은 원점으로 돌아가 재검토할 것이다. 대학을 한 세대의 학문연구의 근거지로 육성하고, 지역발전의 거점으로서 서울과 지방 대학 간의 간극을 없앨 것이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