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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14 17:36
  • 호수 1141

복지기관 주요 프로그램 소개 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봄지원사업
돌봄이 필요할 땐, 돌보미에게 맡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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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시간 당 1625원으로
종일돌봄지원도 이용 가능

 

아이돌봄지원사업이란 만3개월에서 만12세 이하 아동을 둔 맞벌이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직접 방문해 아동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사업이다.

당진에서도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임준호)를 통해 아이돌봄지원사업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의 경우 209가정이 1만9000여건의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이용했다.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설립되던 2007년부터 이 사업이 국가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경우 충남광역거점으로 지정돼 서비스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있다.

대상 아동을 둔 누구나
아이돌봄지원사업은 대상아동을 둔 누구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가구 소득에 따라 정부 지원 규모가 차이가 있다. 특히 취업한 부모나 장애 부모,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등은 정부 지원이 이뤄지며 시간제 돌봄 서비스의 경우 기본 시간당 6500원의 소득기준에 따라 최저 본인부담 1625원으로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영아종일제돌봄서비스는 만24개월 이하의 영아만을 대상으로 한다. 대신 1일 4시간 이상 아이돌봄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질병 감염 아동 특별 지원으로 수족구병 등 법정 전염성 질병 및 유행성 질병에 감염된 시설 이용 아동을 가정에서 보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특별 지원하고 있다.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제공
한편 이 사업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에게도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나이 제한은 없으며 당진의 경우 40대 초반부터 60대 후반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아이돌보미가 되길 희망할 경우 양성교육과 실습과정을 수료하면 되며 매년 전문성강화교육을 통해 양육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다.

면 지역 돌보미 확대해야
당진의 경우 80여 명의 아이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대부분 각 아이의 집으로 파견 돼 아이돌봄 활동을 한다. 하지만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면 지역의 아이돌보미 확충이다. 합덕 및 순성 등의 경우 아이돌보미 모집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다. 류혜진 팀장은 “면 지역의 아이돌보미를 모집하기 위해 수시로 홍보하고 있지만 지역 특성상 모집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올해 3월 경 양성교육이 진행될 가운데 2월 경 모집할 계획이다.

<서비스 이용방법은?>
1. 유형판정
-아동의 주민등록지 주민센터 방문
-맞벌이 부부 및 기등록 한부모가구(직장건강보험가입자)는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접수 가능
2. 아이돌봄지원사업 홈페이지 회원가입
-http://idolbom.go.kr ‘공인인증서 사용 필수’
3. 서비스제공기관 전화연락 및 방문
-서비스 이용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아이돌봄지원사업 홈페이지서 서비스 신청→서비스제공기관에서 아이돌보미 연계

<이용자와 아이돌보미 이야기>
직장도 육아도 포기하기 싫었던 엄마 최원경 씨는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었지만 100일이 갓 지난 아이가 눈에 밟혔다. 업무 특성 상 오후에 출근해 저녁 9시가 돼서야 퇴근을 할 수 있었기에 아이를 돌볼 사람 없이는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어려움을 안고 있던 중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이용하게 됐고 덕분에 최명자 아이돌보미에게 아이를 안전히 맡기고 조금이나마 가벼운 마음으로 출근을 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최명자 아이돌보미는 가정에 충실한 평범한 엄마이자 며느리이자 아내였다. 하지만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던 가운데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알게 됐다. 일을 시작하고 나서는 하루하루 에너지가 충전되고 오히려 젊어졌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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