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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국민 편이야? 박근혜-최순실 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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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청평통사 "사드부지 제공 중단해야" 1인 시위

▲ 대전충청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유병규 공통대표가 12일 오후 1시 대전롯데백화점 앞에서 사드 부지 제공 중단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대전충청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아래 대전충청 평통사)이 대전 롯데백화점 앞에서 사드 부지 제공 중단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이 단체는 12일 오후 1시부터 대전 롯데백화점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롯데 측에 '사드 부지 제공 중단'을 요구했다.

대전충청 평통사는 "국방부가 성주 롯데골프장을 사드 배치 최종 부지로 결정하는 전후 과정에 많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그 근거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에 대한 횡령과 배임 등 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로 그 날(지난 해 9월 29일) 국방부가 롯데 성주골프장을 사드 배치 최종 부지로 결정한 사실을 통보한 점"을 꼽았다.

이 단체는 토지 매매 방식 및 보상 방안과 관련해서도 "롯데그룹은 '토지보상법'에 따른 보상을 요청했으나 국방부는 시일 촉박 등을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국유재산법에 근거한 교환 방식'을 고집하고 있다"며 "롯데가 국방부 요구를 수용할 경우 각종 보상에서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높은데도 이의 제기 한 번 없이 국방부의 요구를 그대로 수용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특히 롯데는 면세점 사업자 선정과 관련 뇌물공여 혐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자에 선정됐다"며 "롯데는 사드 배치 부지 제공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후 무기한 1인 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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